최근 유튜브 '요정재형' 출연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선덕여왕' 급 신비주의를 보여줬던 고현정이 마스크걸을 벗고 본격적으로 대중과의 소통에 나선다.

지난 24일 고현정은 근황 사진을 공개하며 SNS 개설 소식을 알렸다.

고현정은 "인스타를 시작합니다. 부끄럽습니다. 후회할 것 같습니다. 제겐 너무 어렵습니다"라는 다소 긴장감이 묻어있는 말과 함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고현정 SNS 개설 소식을 접한 강민경, 윤종신, 정재형은 댓글을 통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고, 누리꾼들은 "집에 앉아서 핸드폰으로 현정 언니 일상을 다 보다니 세상 좋아졌다" "누추한 인스타에 고귀한 여신의 등장이라" 등 다양한 반응으로 'SNS 초보' 고현정을 맞았다.

앞서 고현정은 지난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고, '봄날' '여왕의 교실' '선덕여왕' '대물' '디어 마이 프렌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등에 출연하며 베테랑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지난해 넷플릭스 '마스크걸'을 통해 약 2년 만의 복귀를 알렸던 고현정은 지난 1월 정재형 유튜브 '요정재형'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했다.

예능 출연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이후 15년 만이었던 고현정은 '요정재형'에서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이혼을 언급하거나, 그를 둘러싼 인성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오해를 풀어냈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524만 회(25일 오후 2시 기준)를 기록하며 채널 내 영상 조회 수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고현정의 예능 출연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예능 출연에 이어 SNS 개설까지 기존 고현정의 '선덕여왕' 급 신비주의와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여주는 상황. 과연 고현정이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들과 마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MHN스포츠 DB, 고현정 SNS, 유튜브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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