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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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배지환의 맹활약에도 대량 실점에 무너진 피츠버그다.

배지환은 3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에는 침묵한 배지환이다. 그는 2회 초 2사 주자 없을 때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5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팀이 2-6 추격하던 7회 초 배지환은 무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장식했다. 이는 최근 11경기 연석 출루와 2경기 연속 안타.

사진제공=MLB코리아 공식 SNS
사진제공=MLB코리아 공식 SNS

이 안타는 피츠버그의 득점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후속 타자 로돌포 카스트로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코너 조가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당시 배지환은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마지막 9회 타석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배지환의 타격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최근 7경기 타율 0.400 (20타수 8안타) OPS 0.979를 올리고 있다. 다만 시즌 타율은 0.275 유지했다.

배지환의 활약상에도 피츠버그는 이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피츠버그는 7회 말에만 무려 8점을 헌납하면서 승기를 샌프란시스코에 내줬다.

힌편 피츠버그는 잭 스윈스키가 멀티 홈런 포함 2타점 활약했으나 샌프란시스코에 4-14 대패. 최근 2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26승 2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차가 1.5 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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