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오타니가 살아났다.

오타니 쇼헤이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9삼진 2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오타니의 투구 수는 총 99개. 패스트볼 최고 구속 99.2마일, 변화구는 스위퍼 27개, 커터 19개, 스플리터 16개, 싱커 11개 등을 구사했다.

1회초 미네소타 선두 조이 갈로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으로 내보낸 오타니는 카를로스 코레아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한 뒤 알렉스 키릴로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에도 출발은 아쉬운 볼넷이었다. 선두 에두아르드 줄리엔에 풀카운트 승부 끝에 또다시 볼넷을 내준 것. 이후 후속 세타자를 삼진 2개 포함 범타 처리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3회에는 2사 1루에서 코레아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4회에는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줄리엔과 카일 파머를 연속 헛스윗 삼진으로 잡고 트레버 라나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5화 2사 후에는 라이언 제퍼스에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이후 후속 갈로를 낮은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 연합뉴스

마지막 6회 투구에서는 선두 코레아를 헛스윙 삼진, 키릴로프를 루킹 삼진, 줄리엔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진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1-1 상황 7회 시작과 함께 오타니는 우완 레이예스 모론타와 교체됐다.

오타니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3.23에서 3.05로 낮아졌다.

타자 오타니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3회에는 땅볼을 쳤고, 5회에는 2사 2루서 고의4구로 걸어 나갔다. 마지막 7회 타석에서는 2루 땅볼을 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모니악의 2타점 적시 결승타에 힘입어 4-2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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