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C서울 구단 제공
사진=FC서울 구단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FC서울이 2023시즌 새 유니폼 '1983 헤리티지(1983 HERITAGE)'를 공개했다.

'1983 헤리티지'는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당시 유니폼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2023시즌 FC서울의 공식 유니폼이다.

구단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담아 40주년 기념 엠블럼 및 로고를 개발했으며, 유니폼 각 부분에 창단 의미 요소를 더해 세세한 부분까지 완성도 있게 표했다. 이번 유니폼 기획에는 FC서울 공식 킷 서플라이어 '프로스펙스'와 스포츠 디자인 전문 회사 '라보나 크리에이티브'가 함께 했다.

서울의 2023시즌 홈 유니폼은 1983년 창단 당시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좌우 절반을 나눈 투톤 배색이 특징이다.

이는 구단 역대 유니폼 중 가장 적은 개수의 검정-빨강 세로 줄무늬가 사용된 것으로, 1983년 럭키금성 황소축구단 유니폼을 반영한 빨간색 부분은 구단의 역사를 의미하고 검은색 줄무늬는 구단의 현재를 상징한다. 이와 함께 창단 유니폼의 얇은 줄무늬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해 구단의 유산을 계승하면서 4줄만을 사용해 창단 40주년 의미를 가미했다.

사진=FC서울 구단 제공
사진=FC서울 구단 제공

기념 엠블럼을 비롯한 모든 마킹은 '골드' 색상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창단 40주년에 빛나는 영광과 다가올 찬란한 미래를 표현했다. 넥테이프와 사이즈 라벨 또한 40주년을 기념해 특별 디자인으로 개발했으며, 목 뒷부분에는 창단 연도를, 유니폼 전면 하단부에는 기념 로고를 새겨 완성도를 높였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을 기본으로, 홈 유니폼과 동일한 골드 마킹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극대화했다. 마찬가지로 창단 유니폼의 얇은 줄무늬 4개가 들어가는 등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요소들로 채워졌다.

골키퍼 유니폼은 1983년 창단 당시 필드 유니폼 색 '초록', 골키퍼 유니폼 색 '파랑'이 현재 구단 모기업 GS의 심벌과 연결돼 과거부터 현재까지 FC서울의 40년 역사를 표현했다. 더불어 가슴을 가로지르는 띠와 구단 엠블럼 아웃라인을 반복한 패턴을 넣어 구단의 역사를 형상화했다.

FC서울과 후원사 프로스펙스는 오는 11일(토)부터 구단 공식 상설매장 FC서울 팬파크와 프로스펙스 일부 직영점에서 유니폼 판매를 시작한다. 13일(월)부터는 FC서울 온라인 쇼핑몰과 프로스펙스닷컴을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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