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창단 20주년을 맞이하는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3시즌 개막 전 역대 최대 규모 출정식을 진행한다.

인천 구단은 "오는 19일(일) 인천 송도 IGC 글로벌 캠퍼스 대강당에서 2023시즌이 시작되기 전 팬 맞이 출정식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8일 전했다.

인천은 매해 시즌 시작 전 팬 맞이 출정식 행사를 진행했으나,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하지 못했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출정식은 1,800석 규모의 ICG 글로벌 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아 인천은 출정식에 참가하는 팬들을 위해 특별 기념품을 준비했다. 구단은 20주년 기념 출정식 전용 스카프를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출정식 시작 전에는 대강당 로비에서 인천 선수들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포토존에서는 팬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가 참여하며, 이외 선수들은 3인 1개조로 총 8개 조가 각각 150명의 팬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진행한다.

본식에서는 선수단 소개를 비롯해 창단 20주년 기념 영상 시청, 2023시즌 유니폼 발표회, 주장단 임명식, 신입 선수 입단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식 2부에서는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열리며, 선수단의 장기자랑도 펼쳐진다.

2023시즌 인천 구단 출정식 참가비는 무료이며, 티켓 예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3년도 멤버십 회원은 8일 오후 2시부터, 일반 회원은 9일(목) 오후 2시부터 티켓을 예매할 수 있으며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