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3차전 카메룬과의 경기가 끝난 뒤 인사를 나누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가브리엘 제수스(왼쪽)와 네이마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3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3차전 카메룬과의 경기가 끝난 뒤 인사를 나누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가브리엘 제수스(왼쪽)와 네이마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대한민국과 맞붙을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가 더이상 월드컵에서 뛰지 못하게 됐다.

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라질의 제수스가 무릎 부상으로 남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에 뛰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레프트백 알렉스 텔레스도 검사 결과 몸에 문제가 있어 대표팀에서 하차한다"고 덧붙였다.

제수스와 텔레스는 3일 오전 4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 카메룬과의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쓰러져 후반전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떠났다.

먼저 텔레스는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와 부딪히며 무릎에 충격을 입어 후반 9분 마르키뇨스와 교체됐다. 이어 제수스 역시 무릎 통증을 느껴 후반 19분 페드로와 교체되면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브라질은 카메룬전을 앞두고 이미 16강 진출권을 확보해 1, 2차전과 다른 선발 명단을 들고 경기에 임하는 여유를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실상은 '에이스' 네이마르에 이어 다닐루, 산드루까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며 부상자가 속줄해 주전 선수들을 잃게 됐다.

한편 브라질과 한국은 오는 6일(화)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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