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아스널 공격을 이끌고 있는 가브리엘 제수스(왼쪽)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사진=아스널 구단 공식 SNS
이번 시즌 아스널 공격을 이끌고 있는 가브리엘 제수스(왼쪽)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사진=아스널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새 시즌 개막 후 아스널의 5연승과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브라질 트리오'가 나란히 9월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브라질축구협회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치를 가나,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아스널 소속인 가브리엘 제수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모두 빠졌다.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까지 아스널이 5승 1패로 거두며 선두를 유지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세 선수가 나란히 제외된 것은 예상 밖이다. 제수스와 마르티넬리는 6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으나, 이번에는 치치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치치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제수스는 매우 휼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하면서도 "이번에는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제수스의 소집 제외 이유를 밝혔다.

제수스, 마르티넬리 이외에도 필리페 쿠티뉴(아스톤 빌라), 다니엘 알베스(UNAM 푸마스) 등도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다만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히샬리송(토트넘 홋스퍼),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은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했다.

한편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G조에 배치돼 스위스, 세르비아, 카메룬과 조별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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