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수원FC 김현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현은 지난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수원 삼성의 지역 라이벌전에서 멀티골을 작성하며 수원FC의 4-2 완승을 이끌었다.

김현은 전반 13분 박민규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이승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날 김현은 시즌 6, 7호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양 팀이 총 6골을 주고받은 이날 경기가 27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으며, 김현의 멀티골과 정재용, 라스의 추가골로 총 4골을 터뜨린 수원FC는 2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27라운드 베스트11에는 MVP 김현을 비롯해 조규성(김천 상무)과 에르난데스(인천 유나이티드), 제르소(제주 유나이티드), 김도혁(인천), 신진호(포항 스틸러스), 명준재(김천), 박민규(수원), 정운(제주), 박승욱(포항), 김근배(제주)가 뽑혔다.

K리그2 31라운드 MVP에는 FC안양의 아코스티가 선정됐다. 아코스티는 지난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안양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는 3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31라운드 베스트 팀은 카이저와 김인균, 공민현의 연속골로 3-0 대승을 거둔 대전하나시티즌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