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 오지환. 연합뉴스
사진=LG 오지환. 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LG트윈스 명실상부 프랜차이즈 스타, 오지환의 20-20클럽 가입이 보인다.

오지환은 지난 7일 잠실 키움전 경기의 홈런을 포함하여 6홈런을 기록하며 후반기 가장 많은 홈런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홈런 고지까지 단 하나의 홈런을 남겨두고 있을뿐더러, 내친김에 20-20클럽(20홈런, 20도루) 가입까지 눈 앞에 두고 있다.

9일 현재 오지환은 타율 0.261 (341타수 89안타) 19홈런 13도루 등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지환은 2016년 20홈런을 기록했으며, 여섯 차례(2012,2013, 2014, 2015, 2019, 2020) 20도루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세이버메트릭스 기록을 분석해본다면, 올 시즌 잔여 47경기에서 오지환의 20-20클럽 가입은 성공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지환은 2009년 프로 입단 이후 13년 동안 후반기 평균 홈런 4개와 도루 6개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오지환이 20-20클럽에 가입한다면 LG 소속으로는 1992년 송구홍, 1994년 김재현, 1999년 이병규에 이어 네번째 가입자가 되며, 팀 유격수 최초의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올 시즌 오지환은 주장 완장과 함께 엄청난 활약을 통해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또한 올 시즌 유격수 골든글러브 유력 수상자로 떠오르고 있다.

오지환이 개인 커리어와 함께 28년 만에 LG의 우승까지 견인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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