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성남FC 공격수 뮬리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성남FC 공격수 뮬리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성남FC 주포 뮬리치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뮬리치는 지난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성하며 성남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뮬리치는 전반 25분 김훈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분에는 심동운이 골문으로 쇄도하고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K리그1 26라운드 베스트 팀은 강원FC다. 강원은 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양현준과 황문기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이날 김대원을 비롯한 2선 공격수들의 화력을 앞세워 2위 전북을 잡아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2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인천이 김보섭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수원의 김현이 동점골을 터뜨려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인천은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측면을 장악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였고 수원은 장신 공격수 김현의 높이를 활용한 플레이를 펼치는 등 양 팀이 특색있는 전술을 보여주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K리그1 26라운드 베스트11에는 MVP를 차지한 뮬리치를 비롯해 전진우, 오현규(이상 수원 삼성), 양현준, 김대원(이상 강원), 신진호(포항 스틸러스), 바코(울산 현대), 김지수(성남), 그랜트(포항), 장호익(수원 삼성), 박배종(수원FC)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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