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요르카와의 친선전에 선발 출전한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사진=SSC나폴리 구단 공식 SNS
1일 마요르카와의 친선전에 선발 출전한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사진=SSC나폴리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새 소속팀 SSC 나폴리서 비공식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나폴리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스텔디산그로의 테오필로 파티니 경기장에서 열린 RCD 마요르카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김민재는 견고한 수비뿐만 아니라 득점을 위한 날카로운 전진 패스도 여러 차례 선보이며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김민재의 활약에 마요르카는 전반 내내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나폴리는 전반 8분 빅터 오시멘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45분을 소화하며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무리 짓고 데뷔전을 마쳤다. 경기 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아주 뛰어난 피지컬과 기술을 보여줬다. 반응이 좋고 근육질이며 기술적인 선수다"라고 김민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후반전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이강인은 과감한 돌파와 패스로 나폴리 수비진을 괴롭혔다. 마요르카는 김민재가 빠진 나폴리 수비진을 상대로 후반 10분 안토니오 라이요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1-1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나폴리는 지로나, 에스파뇰과 프리시즌 친선전을 갖고 마요르카는 16일 아틀레티코 빌바오를 상대로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