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TT 소속 커아이두오 방출, FPX 소속 션이 명단제외 등

사진=션이 공식 SNS, 션이(우)와 그의 영어 선생님 제리(좌)
사진=션이 공식 SNS, 션이(우)와 그의 영어 선생님 제리(좌)

(MHN스포츠 이솔 기자) LPL의 '2군' 선수들로 잭팟을 꿈꾸던 TSM의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지난 13일 오전, TSM은 공식 SNS를 통해 TSM 아카데미 소속 서포터, 션이의 명단 제외 소식을 전했다.

TSM은 "션이가 아카데미 서포터 명단에서 제외된다. 지난 한 해 동안 정말 감사했다.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라며 로스터 변경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두 중국인 2군 선수, 커아이두오-션이가 모두 TSM에 자리잡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TSM의 발표 상으로는 '휴식'이지만, 그가 게시한 사진 및 게시글로 추정되는 상황은 '방출'이다. 션이는 그의 영어 선생님이었던 '제리'와 함께 찍은 공항 사진을 게시, 자신의 중국 행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션이는 SNS를 통해 "나에게 많은 지원을 해줬던 팀에 감사한다.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다소 아쉽다. 변명하지는 않겠다. TSM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라며 팬들에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를 들은 TSM 팬들은 "션이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LPL에서의 활약을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SM은 전 미드라이너였던 커아이두오를 지난 5월 2일 방출한 바 있다. 커아이두오는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팀원들과 호흡 문제를 드러내며 답답한 경기 속에 성과를 거두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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