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김민아 전체 1위 16강
‘조 2위’ 오수정 용현지 김보미도 32강...강지은 김예은 백민주 등은  탈락
 23일 오후 6시부터 3전 2선승 세트제로  LPBA 16강전 토너먼트로 격돌

김민아가 전체 1위로 프로당구 개막 투어 16강에 진출했다. (프로당구협회 PBA 제공)
김민아가 전체 1위로 프로당구 개막 투어 16강에 진출했다. (프로당구협회 PBA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프로당구 22-23시즌 개막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와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김가영(하나카드), 이미래(TS샴푸∙푸라닭) 등 LPBA 강호들이 16강에 진출하면서 시즌 첫 당구여왕 타이틀은 놓고 다투게 됐다. 

김민아는 프로당구 개막 투어 32강서 전체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민아는 22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2-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32강서 전체 1위(애버리지 1.500)로 활약하며 스롱 피아비, 김가영, 이미래 등 LPBA 강호들과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용현지(TS샴푸∙푸라닭) 김보미(NH농협카드) 오수정(웰컴저축은행)도 각 조 2위로 32강을 통과했다.

반면, 강지은(크라운해태) 김예은(웰컴저축은행) 백민주(크라운해태) 정보라 등은 32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7조서 김예은 김보미 김한길과 대결한 김민아는 하이런 7점의 장타를 앞세우는 등 최종 83점으로 조1위에 올랐다. 이어 조2위는 79점을 기록한 김보미가 차지했다.

지난해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김가영도 무난히 16강에 합류했다. (프로당구협회 PBA 제공)
지난해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김가영도 무난히 16강에 합류했다. (프로당구협회 PBA 제공)

‘디펜딩 챔피언’ 스롱 피아비는 용현지 정은영 이유주와 1조에서 만나 최종 66점을 획득하며 조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전 날 전체 1위로 64강을 통과한 용현지는 전반전 최하위로 탈락 위기를 맞았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조 2위로 간신히 16강에 올랐다.

또한 8조서는 김가영이 꾸준히 점수를 챙기며 83점으로 조 1위를 지켰고, 6조서 82점으로 1위에 오른 이미래도 무난히 16강에 안착했다. 이밖에 2조 오수정(58점)이 원은정(82점∙1위)에 이어 2위에 올라 32강을 통과했다. 

반면, 김예은(7조)은 김민아, 김보미에 밀려 조 3위(23점)로 고배를 마셨다. 강지은과 백민주, 정보라도 각 조 3위로 32강서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가운데, LPBA 16강전은 23일 저녁6시부터 열리며 3전 2선승(11점제, 마지막세트 9점) 세트제로 치러진다.

한편, 프로당구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은 ‘당구 전문채널’ 빌리어즈 TV를 비롯해 PBA&GOLF, MBC SPORTS+, SBS SPORTS 등 TV 채널과 유튜브(PBA TV, 빌리어즈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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