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다시 국내 최대 규모의 트레일러닝 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오는 10월 15~16일, 1박 2일간 서울의 명산과 둘레길, 도심을 가로지르는 빌딩숲과 한강을 달리며 도시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2022 서울 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이하 서울 100K)'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연맹과 서울특별시가 공동주최하는 '서울 100K'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서울 100K'는 인왕산, 북한산 등 서울 명산과 더불어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둘레길, 도심을 가로지르는 빌딩 숲과 한강까지 서울의 자연, 역사, 문화 명소를 한 번에 만나는 세계 유일 울트라트레일러닝 코스를 지닌 상징적인 대회다.

특히 54년만에 개방된 청와대 뒤편 산책로 코스가 포함된 ▲백악정~곡장~북악산 팔각정 구간을 추가해 서울 도심의 전경을 내려다보면서 달릴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 100K'의 정식 코스인 100k와 50k는 국내외 트레일러닝 전문선수 및 동호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100k는 서울의 대표 명산~한강~도심을 연결하는 코스로 전문선수 200명이 참가하며, 50k는 하늘길과 성곽길을 연결하는 코스로 전문선수 및 동호인 300명이 참가한다. 

50k와 100k 완주자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1'에서 부여하는 공식포인트 3점, 5점을 각각 얻을 수 있다. 이 포인트를 이용해 향후 세계 최대 국제트레일러닝 대회인 '몽블랑 트레일러닝 대회'에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자는 오는 6월 7일부터 모집하며 참가비는 100k 20만원, 50k는 12만원이다. 

또한 이번 '서울 100K'의 성공적 개최와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 100K 라이처 런(Lighture Run)' 사전 이벤트가 오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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