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노리던 아스날, 리그 14위 뉴캐슬에 0-2 완패

사진=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벤 화이트
사진=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벤 화이트

(MHN스포츠 이솔 기자) 아스날 팬들이 '상위권 판독기' 뉴캐슬에게 당한 패배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17일 오전 4시,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2021-22 EPL 37R 경기에서는 아스날이 뉴캐슬에게 충격의 0-2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뉴캐슬의 '노랑 머리 듀오', 조엘링톤과 가미랑이스가 각각 득점에 관여했다.

경기시간 55분 조엘링톤의 좌측 측면 돌파에 이은 낮은 크로스를 처리하려던 벤 화이트의 자책골로 뉴캐슬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시간 85분 션 롱스태프가 아스날의 수비진을 허무는 로빙 패스로 칼럼 윌슨에게 완벽한 패스를 전달, 골키퍼와의 경합 과정에서 흐른 볼을 브루노 가미랑이스가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기록했다.

반면 아스날은 토트넘전 패배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경기시간 23분과 71분, 골문과 다소 먼 거리에서 시도한 중거리슈팅으로 유효슈팅 단 2개를 기록하며 정상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해당 시도는 모두 골키퍼에게 가볍게 막혔다.

사진=아스날 공식 SNS
사진=아스날 공식 SNS

황당한 결과에 팬들은 소속팀과 아르테타 감독을 향한 분노, 그리고 자조섞인 반응이 담긴 댓글을 게시했다.

현지 팬들은 "이게 우리다, 이게 우리의 본모습이야", "4위래 ㅋㅋㅋㅋ, 이게 팀이냐? 해체해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패배로 아스날은 자력으로 리그 4위에 오르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아스날(승점 66)이 리그 4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노리치 시티와 마주하는 토트넘(승점 68)이 패배해야 한다.

그러나 아스날에게는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 토트넘이 노리치와 무승부를 거두는 경우 아스날이 14점 차 이상으로 에버턴을 꺾는다면 여전히 4위 진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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