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스날 공식 SNS, 온몸으로 4를 표현하는 선수들
사진=아스날 공식 SNS, 온몸으로 4를 표현하는 선수들

(MHN스포츠 이솔 기자) 강팀들에게는 패배를, 그 아래 팀들과는 무승부 혹은 승리를 거둔 뉴캐슬이 아스날을 '판독'한다.

17일 오전 4시,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EPL 37R 경기에서는 아스날과 뉴캐슬이 맞붙는다.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를 패한 아스날은 '비상' 경보기가 울렸다. 4위 토트넘만 37R 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차이는 2점이다. 아스날이 이번 경기를 무사히 넘긴다면 또 하나의 '강등권' 팀인 에버턴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지난 경기 참패를 극복했는지가 관건이다. 롭 홀딩의 비신사적 반칙과 더불어 아르테타의 인터뷰가 현지에서 놀림감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훈련장 밖에서 쏟아지는 시선들을 이겨내야 한다.

경쟁팀 토트넘이 오는 23일 최종전에서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 시티와 상대하기 때문에, 큰 변수가 없다면 이번 경기가 UCL 진입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진=크리스 우드 공식 SNS, 뉴캐슬 최전방 공격수 크리스 우드
사진=크리스 우드 공식 SNS, 뉴캐슬 최전방 공격수 크리스 우드

뉴캐슬은 리버풀-맨시티에 이어 아스날이라는 강팀을 만나게 됐다. 비록 현재 EPL  1-4위 팀들에게 모두 패배했으나 맨유-웨스트햄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만만한 팀이 아님을 증명했다.

특히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던 조엘링턴과 더불어 지난 1월 영입한 번리산 헤딩기계 크리스 우드, 그리고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매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191cm의 '높이'를 상대할 만한 선수가 딱히 없는 아스날로써는 또 번리에 이어 또 한번의 '빅앤스몰' 조합을 꾸린 우드-기마랑이스의 변칙적인 공격을 어떻게 막아낼 지가 관건이다.

17일 4시에 펼쳐지는 이번 경기에서 아스날이 승리한다면 토트넘을 밀어내고 염원하던 '4'위 도약에 성공하며, 뉴캐슬이 승리한다면 타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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