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22년 가량의 긴 세월동안 코트 위 '왕언니'로 빛났던 한송이(정관장)가 현역 은퇴를 알렸다.정관장은 "미들블로커 한송이가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26일 전했다. 한송이는 지난 200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성인 무대에 데뷔, 해당 시즌 슈퍼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국내선수 중 유일하게 07-08시즌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2017년 KGC인삼공사에 합류 후 미들 블로커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19-20, 20-21 두 시즌 연속 베스트 7에 선정되며 제2의 전성기를 피워냈다.한송이는 2005년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단 흥국생명이 FA로 풀린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를 영입하고 집토끼인 김미연, 이원정과 재계약을 맺었다.흥국생명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FA 자격을 얻은 최은지를 새로 영입하고 김미연, 이원정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직전까지 GS칼텍스에서 활약했던 최은지는 연봉 총액 1억6천만원(연봉 1억3천만원, 옵션 3천만원, 1년)에 도장을 찍으며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지난 2010-11시즌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IBK기업은행에서 데뷔한 최은지는 이후 한국도로공사, 정관장(前 KGC인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올 시즌 남녀 배구판을 통틀어 사령탑들의 작별 소식, 새로운 사령탑의 부임 소식이 꾸준히 들려오고 있다. 지난 27일 '장충남매'로 불리는 남자부 우리카드와 여자부 GS칼텍스는 나란히 새로운 소식을 알려왔다. GS칼텍스는 상당히 놀랄만한 소식을 전했다. 이영택 감독의 사령탑 복귀소식이었다. GS칼텍스는 앞서 지난 15일, 8년간 동행해온 차상현 전 감독과의 계약 종료 소식을 먼저 전한 바 있다. 차 전 감독은 지난 2016년 12월 시즌 도중 GS칼텍스의 감독으로 부임, 팀을 지도하는 동안 V-리그 통합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감독 교체를 통한 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GS칼텍스는 27일 "이영택 감독을 선임하며 2024-2025시즌 준비와 함께 팀 체질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구단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으로의 변화와 새로운 미래 설계를 위해 여러 후보군을 두고 다방면으로 검토한 끝에 선수들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젊은 리더십을 보유한 이영택 감독을 선택했다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GS칼텍스의 지휘봉을 잡게 된 이영택 감독은 2000년부터 대한항공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15년까지 대한민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국가대표 출신이자 18년 차 베테랑 리베로 오지영(36)의 끝은 방출이었다. 만 36세. 사실상 코트에 돌아온다고 해도 제대로 된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선후배간 괴롭힘 이슈'에 휩싸였다. 팀 내 베테랑인 A선수가 일부 후배 선수들을 상대로 괴롭힘을 시전했다는 의혹을 받아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이후 A선수의 가해로 인해 일부 피해 선수가 선수고충처리센터를 통해 직접 처리했다는 등의 보도가 이뤄졌다.하지만 당일 오후, 페퍼저축은행 측은 공
(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봄배구를 갈 수 있는 발판이 된 것 같아서 기쁘죠"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정관장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3)으로 꺾었다.이 날은 5라운드 마지막이자 서로의 순위를 뒤바꿀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지켜야 하는 정관장과, 뺏어야 하는 GS칼텍스가 만났다. 결과는 선수들이 골고루 힘을 냈던 정관장의 압승이었다. 이 날 승점 3점을 가져온 정관장은 누적승점 50점, 3위를 단단히 굳혔다. 4위 GS칼텍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의 끝 모를 추락이 심상치 않다.지난 10일, 화성 종합 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여자부 V리그에서 페퍼저축은행은 IBK기업은행에 0-3(14-25, 12-25, 19-25)으로 완패했다. 3세트에만 점수 차이를 6점 차이로 줄였을 뿐, 1세트와 2세트에서는 10점차 이상 벌어지면서 사실상 백기를 든 모양세였다.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21연패를 기록, V리그 여자부에서 지니고 있던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했다(종전 : KGC인삼공사 2012-13시즌 20연패)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이 프로배구 여자부 사상 최다 연패라는 암흑의 신기록을 작성했다.10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0(25-14, 25-12,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해 11월 10일 GS칼텍스전 승리를 끝으로 약 3개월 가량 21연패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현재 누적승점 8점, 2승26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직전까지 페퍼저축은행은 20연패로, 2012-13시즌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여자부 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이 한국 V-리그 사상 여자부 최다 연패 타이를 이뤘다. 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21-25, 21-25, 25-20, 25-22, 15-7)로 꺾었다. 1,2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필사적으로 싸웠지만 뒤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며 씁쓸한 역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시즌 20연패를 기록한 페퍼저축은행은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 타이를 기록했다. 직전 20연패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사기가 꺾여버린 페퍼저축은행에게 더 이상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걸까? 지난 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6-24, 25-19, 17-25, 25-17)로 제압했다.개막 네 달이 되어가도록 승점 한 자리대(7점)에 머무른 페퍼저축은행이다. 지난 해 11월 15일, 도로공사전 이후로 19경기를 내리 패배한 페퍼저축은행은 단일 시즌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목전에 뒀다. 여자부 단일시즌 최다 연패 기록은 정관장(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배구팬들 뿐만 아니라 야구팬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은 데뷔 이슈였다. 미국프로야구(MLB) 전설의 투수 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 존슨(25)이 지난 22일 부로 프로배구단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하 흥국생명)에 공식 영입됐다. 성적 부진과 태도 논란으로 교체된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보스니아)의 교체 용병으로 지난 20일 입국해 일찌감치 팀에 합류한 상태다.윌로우는 지난 2020년 오레곤대학교를 졸업한 후, 2020-21시즌 튀르키예 니루페르 벨레디에스포(Nilüfer Belediyespor)를 거쳐 지난 20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흥국생명이 약 두 시즌만에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와의 작별을 택했다. 오는 27일 열리는 올스타전 이후에는 새로운 외인 선수가 한국 팬들 앞에서 기량을 선보인다.지난 21일, 흥국생명 관계자는 MHN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윌로우 존슨이 지난 20일 구단에 합류했으며 옐레나는 시일 내 출국을 앞뒀다"고 전했다. 이후 언론을 통해 옐레나의 교체 소식이 쏟아졌다.옐레나 므라제노비치, '트윈타워'에서 방출 대상으로 옐레나는 지난 21-22시즌 트라이아웃 3순위로 정관장(당시 KGC인삼공사)에 지명,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3년은 코로나 엔데믹이 선언되면서 국내 프로스포츠는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농구는 지난 1월 4일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하면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팬들도 농구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슬램덩크로 농구에 눈을 뜬 이들은 직접 보고 즐기기 위해 농구장으로 향했고, 코로나19로 감소했던 남녀 프로농구 평균 관중은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국내 프로농구에서는 여자농구가 먼저 챔피언이 결정됐다.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아산 우리은행은 역대 첫 챔피언결정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선수선발식이 개최됐다.지난 10일, 한국기원에서 2023-24시즌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이 열렸다.이 날 선발식에는 '디펜딩챔프' GS칼텍스 kixx(감독 김영환)와 더불어 KGC인삼공사 정관장천녹(감독 최명훈), 한국물가정보(감독 박정상), 수려한합천(감독 고근태), 바둑메카 의정부(감독 김영삼), 울산 고려아연(감독 박승화), 원익(감독 이희성), 그리고 신생팀인 마한의 심장 영암(감독 한해원) 등 총 8개 팀 감독과 관계자가 참여했다. 선수선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 보스니아)는 김연경과 함께 현재 흥국생명의 트윈타워를 구축하고 있다.올해로 한국에서 3시즌 차를 맞이했다. 지난 2021-22시즌 트라이아웃 3순위로 정관장(前 KGC인삼공사)에서 한국 리그 생활을 시작했다.야스민(페퍼저축은행), 실바(GS칼텍스), 엘리자벳(前 정관장)처럼 경기당 맹폭을 퍼붓는 외인 선수는 아니나 꾸준히 제 몫을 해내는 모습으로 소위 팀의 쌍포로 불린다. 옐레나는 경기 중 감정표현을 매우 뚜렷하게 하는 선수 중 하나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소리를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경기 전 '원 팀'이 돼 다 같이 하자고 다짐했는데, 그런 게 잘 된 것 같다”(정관장 배병준)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2012년 프로에 데뷔한 배병준(33)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22득점에 힘입어 적진에서 서울 삼성을 물리치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2022-2023시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 3관왕에 오른 KGC인삼공사에서 '정관장 레드부스터스(Red Boosters)'로 이름을 바꾼 정관장은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20주년을 맞이해 첫 출범 후 현재까지 꾸준히 현역으로 동행해온 여자배구 베테랑 세 명을 소개했다.지난 2005 시즌 리그가 첫 출범하고 23-24시즌에 이르기까지 스무번의 겨울을 코트에 선 선수들이 있다. 정관장 한송이(MB), 현대건설 황연주(OP), 한국도로공사 임명옥(L)이 그 주인공이다. ■ 유일한 '국내 득점왕' 출신, 정관장 한송이한송이는 V-리그 출범 이전인 2002년 슈퍼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했다. 이후 2005시즌 V-리그 출범과 함께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지난 3월 클럽 대항전인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서 서울 SK를 90-84로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안양 정관장(KGC인삼공사)이 2023-2024 EASL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정관장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EAS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배병준(18점·3점슛 6개), 대릴 먼로, 렌즈 아반도(이상 16점) 등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를 98-77로 꺾었다.A조에서는 일본의 지바 제츠가 2승, 정관장이 1승, TNT 트로팡 기가가 1패, 푸본이 2패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 레드스파크스(KGC인삼공사)가 메가왓티 퍼티위(메가)와 지오바나 밀라나(지아) 외국인 신형 좌우 쌍포의 화력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완파했다.정관장은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3-0(25-15 25-15 25-23)으로 꺾었다.정관장은 범실 15개를 쏟아내면서도 서브 에이스 7개를 터뜨리는 과감한 공격을 펼쳤다. 전체 공격 득점(49-31)과 블로킹(9-6)에서도 앞섰다.정관장은 새로 합류한 두 외국인 선수가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시즌 개막을 앞둔 프로농구 10개 구단과 선수들이 모여 우승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24시즌 KBL 개막 미디어데이에 10개 구단 사령탑들이 모여 시즌을 앞두고 승리를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올 시즌을 앞두고 각 구단의 변화폭이 컸다. 모기업 데이원이 재정 상태로 제명된 뒤 소노가 새롭게 구단을 인수해 첫 시즌에 나선다. 전주를 연고지로 삼았던 KCC는 부산으로 이사했으며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에 오른 KGC인삼공사가 정관장으로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