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 성적 부진·선수단 관리 부족 이유로 사임
잔여 시즌 이규섭 코치가 감독 대행
'음주운전' 천기범은 은퇴 선언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족 책임을 이유로 사퇴 의사를 전한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 사진=연합뉴스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족 책임을 이유로 사퇴 의사를 전한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의 이상민 감독이 결국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서울 삼성은 26일 이상민 감독이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족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독직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삼성 구단은 이상민 감독의 사임 의사를 수용하고 잔여 시즌은 이규섭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 감독은 지난 2014년에 정식 감독으로 부임해 약 8년간 팀을 이끌었다. 이규섭 감독대행은 2014년부터 이상민 감독을 보좌하며 코치직을 수행했다.

또한 삼성 구단은 음주운전 사건을 일으킨 천기범이 선수 은퇴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천기범은 지난 19일 음주운전을 한 뒤 현장 출동한 경찰에게 직접 운전하지 않았다고 거짓 진술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에 대해 KBL은 22일 천기범에게 54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천만 원, 사회봉사 활동 120시간 징계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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