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직장폐쇄 조치로 새 팀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김광현 사진=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직장폐쇄 조치로 새 팀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김광현 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메이저리그(MLB) 직장폐쇄가 언제 풀릴지 알 수 없어 스프링캠프와 리그 개막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매체 'MLB.com'의 존 헤이먼 기자는 19일 "MLB 선수노조가 사무국의 최근 새로운 제안에 대해 수일 내로 답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MLB 선수노조와 구단, 사무국은 지난 14일 온라인을 통해 협상을 재개했지만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1시간 만에 협의를 중단했다.

기자는 사무국이 서비스 타임과 탱킹을 막고 2년 이상 뛴 선수들에게 급여를 올려주겠다고 제안했으나 선수노조 측이 다른 사항들을 다뤄지지 않아 불만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선수노조와 사무국 양측 모두 스프링캠프와 리그 개막 연기는 원치 않는 듯하지만 쉽게 다시 손을 맞잡기는 어려워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스프링캠프가 연기되지 않으려면 다음 협상 때 많은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고 'ESPN' 제프 파산 기자 또한 "의미 있는 진전이 없다면 스프링캠프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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