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GS칼텍스, KGC인삼공사 꺾고 2위 경쟁 가세
‘소영 선배’ 이소영 이적후 최다 점수 28점 빛바랜 분전 

프로배구 GS칼텍스가 모마, 강소휘, 유서연 삼각편대의 활약으로 KGC인삼공사를 꺾고 2위 한국도로공사를 2점차로 추격했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프로배구 GS칼텍스가 모마, 강소휘, 유서연 삼각편대의 활약으로 KGC인삼공사를 꺾고 2위 한국도로공사를 2점차로 추격했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난공불락의 독주를 하고 있는 가운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2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GS칼텍스가 외국인 선수 모마와 강소휘, 유서연 삼각편대의 활약으로 ‘소영 선배’ 이소영이 이적후 최다 점수인 28점을 쏟아낸 KGC인삼공사를 꺾고 ‘봄 배구’를 향한 유리한 고지에 ᅟᅩᆯ랐다.

3위 GS칼텍스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4위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21 25-22 21-25 25-23)로 누르고 4연승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2위 한국도로공사와 격차를 승점 2로 추격했다.

KGC인삼공사는 3연패에 빠지며 3위 GS칼텍스에 승점 9점차로 멀어졌다.

13일 현재 여자배구 순위는 1위 현대건설(승점 62, 21승 1패)가 절대적인 승점으로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8, 17승 5패), 3위 GS칼텍스(승점 46, 15승 8패), 4위 KGC인삼공사(승점 37, 12승 10패)가 4강 체제로 ‘봄배구’를 노리고 있다.

5위 흥국생명(승점 24, 8승 14패), 6위 IBK기업은행(승점 9, 3승 18패), 7위 페퍼저축은행(승점 5, 1승 21패)이 차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 막판 24-23에서 공격권을 내줘 듀스 위기에 몰렸지만, 안혜진이 상대 팀 이소영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으며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는 양 팀 최다인 35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소휘(16점)와 유서연(15점)은 31점을 합작하며 삼각편대를 자랑했고 안혜진은 위기의 4세트 24-23에서 이소영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승부를 끝냈다. 

KGC인삼공사 ‘소영 선배’ 이소영은 친정팀을 상대로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28점을 쏟아냈지만 ‘쌍포’ 옐레나(16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한편, V리그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정규리그 6라운드(126게임, 1라운드 21게임)를 펼치고 3월 19일부터 포스트시즌인 ‘봄배구’를 펼친다.

V리그는 올해부터 남녀부 모두 7팀 체제로 치러지면서 정규리그 3, 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에만 단판승부로 준플레이오프(3월 19~20일)가 열린다. 3전 2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PO)는 3월 21일~26일에 열리고, 챔피언 결정전은 3월 27일~4월 5일에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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