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투수 고영표 사진=연합뉴스
KT 위즈 투수 고영표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T 위즈 투수 고영표가 올해의 페어플레이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1월 30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21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KT 고영표를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벌위원회는 "고영표는 평소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매너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소속 팀 KT 위즈의 창단 첫 우승을 일궈내는 데 큰 공헌을 하였으며 도쿄올림픽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개인적으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둬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었다"면서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페어플레이상은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KBO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수여되며 지난 2001년에 제정됐다.

고영표의 이번 페어플레이상 선정은 개인 첫 번째 수상이며 KT 선수로는 2017년 유한준에 이어 2번째이다.

페어플레이상 시상은 오는 10일 개최되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자로 선정된 고영표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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