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여서정
사진=연합뉴스, 여서정

[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한국 체조 에이스 여서정이 아버지 여홍철의 대를 이어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여서정은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합계 14.733점으로 3위를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8명의 선수 중 다섯 번째로 출전한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본인의 기술 '여서정'을 시도했다. 6.200의 난이도로 가장 높은 난이도였다. 

여서정은 자신의 기술을 완벽하게 해냈고, 착지도 잘 되면서 1차에서 15.333점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2차 시기가 다소 아쉬웠다. 1차 시기보다 낮은 난이도 5.400 기술을 시도했으나 착지 과정에서 뒤로 밀리며 14.133점을 받았다. 이로써 1, 2차 시기 합계 14.733으로 3위에 올라 메달권에 진입했다.

여서정의 뒷 순서로 뛴 올슨(캐나다), 멜리코바, 아카이모바(이상 러시아올림픽선수단) 모두 여서정보다 낮은 점수가 나오면서 여서정의 동메달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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