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사브르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 사브르 대표팀

[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10점 차이를 뒤집은 극적인 승리였다.

한국 여자 펜싱 대표팀은 31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45-42로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1라운드는 에이스 김지연이 출전했다. 먼저 점수를 주고 시작한 데 이어 연달아 점수를 줘 밀렸으나 막판에 점수를 따내며 3-5로 마쳤다.

2라운드에서는 서지연이 그레고리오를 상대로 개인 점수 5-5, 총 점수 8-10으로 마쳤다.

3라운드에서 윤지수가 출전해 바티스통을 상대로 추격을 시작했다. 3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가며 역전에 성공했으나 막판에 동점을 허용해 개인 점수 5-5, 총 점수는 13-15로 2점 차이가 유지됐다.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간격이 벌어졌다. 4라운드는 서지연이 베키에 1-5, 5라운드는 김지연이 바티스통에 1-5로 져 총 점수는 15-25로 10점 차이까지 벌어졌다.

6라운드에서 윤지수가 반격에 성공하며 점수 차이를 줄였다. 그레고리오를 상대로 먼저 1점을 줬으나 내리 6점을 획득해 추격해 개인 점수 11-5로 총 점수를 26-30, 4점 차이까지 줄이며 끝냈다.

7라운드에서 서지연이 경기를 뒤집었다. 점수를 연달아 따내며 총 점수 33-33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역전에 성공해 35-33를 만들었다.

8라운드에서 윤지수는 베키에게 3점을 연속으로 줬으나 곧바로 따라 잡아 개인스코어 5-5, 총 점수 40-38로 끝냈다.

마지막 9라운드에서 김지연이 출전해 그레고리오를 상대했다.  김지연은 2점 연속 득점을 따내며 우위를 잡았고 먼저 45점에 도달해 동메달을 획득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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