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김종민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바둑 대회인 '2021 컨디션배 내셔널바둑리그'가 오는 24일 대구에서 개막한다.

2021 컨디션배 내셔널바둑리그는 창설 10년을 맞은 대회로, 올해는 전국 각 시-도 대표 16개 팀에서 총 1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참가팀은 총 16팀으로 지난해 우승팀 대구바둑협회를 비롯해 부산 이붕장학회, 서울 푸른돌, 인천바둑협회, 제주특별자치도, 화성시, 순천만국가정원, 서울 압구정, SG아산 아름다운CC, 함양 산삼, 서울 아비콘포에버, 부천 판타지아, 서울 에코와 신생팀 YES평창, 의정부 행복특별시, 포항시다.

16팀은 정규 15라운드 120경기, 총 600국을 거쳐 포스트시즌에 8팀이 진출한다. 포스트시즌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돼, 8강부터 시작해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총 상금은 1억원 규모로 산정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HK이노엔이 타이틀을 후원한다. 리그는 5인 단체전이며, 주니어-시니어-여자부 리그로 구분된다.

개막식과 함께 1~3라운드 경기가 오는 24-25일 대구 덕영치과병원 7층 대강당에서 열리고, 이후 5월 의정부, 6월 평창, 7월 인천에서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