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수연 기자) "한국은 이강인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 프랑스 현지 매체가 이강인(PSG)에 대한 한국의 시선을 재조명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2025 여름 이적시장 마감까지 약 일주일이 남은 가운데, 이강인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그의 상황은 고국의 우려를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을 대표팀 스쿼드에 포함시키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여전히 아시아 국가대표팀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올 여름 PSG에서의 그의 상황은 그보다 더 화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현재 베일에 덮인 선수 중 하나다. 코리안리거 중 하나인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건너가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잔류가 유력한 상황에서 이강인의 거취에 눈이 모인다.

이강인은 직전 시즌, PSG 주전 경쟁에서 확연히 밀려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2023년 2,200만 유로(당시 한화 약 330억원)에 PSG에 5년 계약으로 입단했다. 이강인은 영입 당시부터 24-25시즌 초반까지 선발과 백업을 오가며 다양하게 쓰였다. 23-24시즌은 총 36경기에 나서 5골 5도움, 10년 동안 라리가에서 활약하다 온 후 생소한 무대였지만 그럭저럭 활약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다만 이때부터도 주전 경쟁에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24-25시즌도 비슷했다. 초반에는 준주전급으로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기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과 더불어 다른 경쟁자들이 워낙 쟁쟁해 제대로 날개를 펴보지 못했다. 급기야 주요 대항전에서는 한번도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날도 늘었다.
이강인은 PSG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UEFA 챔피언스 리그,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등 트로피를 줄줄이 들어올리며 커리어 황금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개인의 팀 내 입지와는 어느 정도 별개로 생각해볼 부분이다.


현재 이강인은 PSG 내부에서 '럭셔리 백업' 정도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만 24세에 불과한 그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는 한창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팀을 찾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PSG는 올 시즌 마감 이전까지 이강인의 이적에 어느 정도 열린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그를 대체할 서브카드도 찾지 못했고, 마음에 드는 조건의 제안이 들어오지 않자 잔류로 어느 정도 돌아선 상황이다. 특히 최근 이강인이 UEFA 슈퍼컵에 출전해 결정적인 골을 기록한 상황에서 이 잔류설은 무게감이 더 높아졌다.
반면 출전 시간을 더 가져오고 싶은 이강인은 이적에 어느 정도 열린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의 로익 탄지는 지난 20일 "이강인은 최근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시 고민해보고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풋메르카토'는 이를 두고 "이강인은 항상 백업으로 여겨진다. 그는 팀의 준비 기간이 다소 단축된 틈을 타 경기 시간을 벌고 있다. 이 선수는 여전히 외부를 통해 이적을 모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나 토트넘에서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도 접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PSG는 그리 매력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고, 이 미드필더를 쉽게 버리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강인은 이적시장이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상당한 금액 제안이 들어올 때에만 파리를 떠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강인의 소속팀인 PSG는 오는 31일 오전 4시 5분에 툴루즈와의 리그 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이강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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