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에는 이민석... 불펜엔 정현수 김강현도 만개
내야에서는 한태양이 타격 잠재력 폭발... 이호준도 성장
외야에서는 황성빈-윤동희 공백 훌륭하게 메꾼 장두성-김동혁
뜨거운 타격감 과시했던 전민재와 박찬형까지

(MHN 박승민 인턴기자) 끊임없이 새 얼굴이 등장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시즌 53승 3무 42패로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5연승을 달리며 4위 kt위즈와의 승차를 3경기까지 벌렸다.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8년 만의 가을 무대 티켓을 거머쥘 전망이다.
그 이면에는 이번 시즌 롯데가 벌이고 있는 '화수분 야구'가 존재한다. 끊임없이 새 얼굴이 등장해서 팀 승리에 기여한다. 갑작스레 늘어난 기량과 함께 등장해 좋은 활약을 펼친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계속해서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시작은 두산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해 온 전민재였다. 전 소속팀 두산에서 준주전급으로 도약한 지난 2024시즌 타율 .246에 불과했던 전민재는, 롯데의 시즌 초반 내야 구상에서 백업 경쟁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박승욱의 부진으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기 시작한 전민재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5월까지 4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이후 부진이 계속되며 29일 기준 2군에 내려가 있다. 초반 돌풍을 일으킨 전민재가 복귀 이후 남은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입단 2년 차 시즌 만에 일발장타 능력과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키스톤 핵심 유망주로 자리 잡은 야수 이호준 역시 좋은 모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민재의 헤드샷 부상으로 인한 공백 시기 주전 유격수로 출장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시즌 급격히 기량이 상승하며 전천후 불펜으로 활약 중인 정현수와 김강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시즌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였던 두 선수가 이번 시즌에는 팀의 핵심 불펜 투수로 성장해 입지를 단단히 해 나가고 있다.
선발 이민석 역시 이번 시즌 만개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시즌 전 4선발로 낙점됐던 김진욱의 부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이민석은 이번 시즌 등판을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4년 차 시즌 만에 커리어하이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앞으로 보여 줄 모습이 더 기대되는 선수다.
황성빈과 윤동희가 부상으로 이탈했던 외야수 자리에서도 돋보인 선수들이 있다. 두 선수의 대체 선수로 외야에서 활약한 장두성과 김동혁이 그 주인공이다.

장두성은 기존 빠른 발과 수비 능력을 강점으로 대주자와 대수비 자원으로 주로 활용됐지만, 이번 시즌 황성빈의 부상과 함께 맞이한 기회에서 본인의 타격 잠재력을 만개시켰다. 커리어 내내 1할 중반대에 머무르던 낮은 타율을 이번 시즌 2할 후반대까지 끌어 올렸다.
윤동희의 대체 선수로 급하게 2군에서 콜업된 김동혁 역시 좋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훌륭한 타격 생산성을 보여 주었다. 주력과 수비 능력까지 더해 공백을 완벽히 메꾸었다.
내야수 손호영의 부상으로 인해 1군의 부름을 받은 박찬형 역시 짧은 기간 동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데뷔 타석 안타 이후 4연타석 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 잠재력을 뽐냈다. 타격감 침체로 인해 다시금 2군으로 내려갔지만,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내야수 한태양의 활약이 돋보인다. 시즌 초 1군과 2군을 오가며 대수비와 대주자 자원으로 활용되던 한태양은 기존 주전 2루수 고승민의 부상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찼다. 고승민이 복귀한 이후에도 나승엽의 부진을 틈타 1루로 출격한 고승민 대신 주전 2루수로 나서고 있다.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컨택과 장타력, 주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만능 내야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짧은 기간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도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입단 9년 만에 다시금 가능성을 엿보인 1차 지명 투수 윤성빈과 공격력에 수비 안정감까지 갖춰 미래 '안방마님'의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되는 포수 박재엽 등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김태형 감독의 부임과 함께, 소위 '윤고나황'이라고 불리는 젊은 내야 주전 자원들의 잠재력이 만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네 선수를 핵심으로 더욱 단단한 팀 뎁스를 꾸려가고 있다. 한 선수가 이탈해도 대체 선수가 그 못지않은 활약을 펼친다. 선순환이 시작됐다.
롯데는 29일 기준 페넌트레이스 98경기를 치른 상황이다. 46여 경기를 남겨두었지만 '새 얼굴'이 등장하지 말란 법은 없다. 이번 시즌 여전히 '진행 중'인 롯데 표 화수분 야구가 또 다른 스타를 배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롯데는 29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시리즈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연합뉴스
추천 뉴스
- 1 치어리더 이다혜, 상큼美 풀충전 '레깅스 바이크룩'...'진짜 이러고 탄다고?' (MHN 정서윤 인턴기자) 치어리더 이다혜가 상큼한 무드를 발산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지난 22일 이다혜는 자신의 SNS에 밝은 에너지 가득한 바이크 일상샷을 공유했다.사진 속 이다혜는 새빨간 배경 앞에서 헬멧을 쓰고 깜찍하게 혀를 내밀고 있다. 뱅 앞머리와 가볍게 웨이브진 긴 생머리가 소녀미를 강조하고, 블러셔로만 살짝 강조한 메이크업이 장난기 있는 표정과 어우러진다.헬멧을 들고 선 이다혜는 레깅스 코디의 정석을 보여준다. 화이트 슬리브리스 크롭 톱과 파란 쇼츠는 컬러 밸런스가 뛰어나고, 타이트한 핏이 복근 라인을 자연스럽게 강조
- 2 블랙핑크 제니, 파리 점령한 샤넬 무드...대체불가 럭셔리 포스 (MHN 정서윤 인턴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제니가 독특한 매력과 클래식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23일 제니는 자신의 SNS에 "chaneldiary"라는 글과 함께 광고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사진 속 제니는 파리의 아름다운 분수 앞에서 고급스러우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을 자랑했다. 블랙 컬러의 슬림핏 드레스에 어깨끈 부분에는 진주 장식이 섬세하게 들어가 있어 우아한 느낌을 더하고, 샤넬 로고가 포인트인 베레모는 트렌디한 감각을 더했다.제니는 블랙 레더 자켓을 입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카메라
- 3 '육상 카리나' 김민지, '어서와! 비키니는 처음이지?' 건강한 '섹시美' (MHN 정에스더 기자) '육상 카리나'로 불리는 육상선수 김민지가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과시했다.지난 19일 김민지는 자신의 SNS에 "대만하세요 안녕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최근 부상 회복 후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김민지는 이날 휴가를 즐기는 근황을 공개했다.사진 속 그는 한 호텔 수영장에서 초록색 비키니를 입고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마치 모델같은 뛰어난 비주얼이 돋보였다. 탄탄한 복근과 하체 등 건강미 넘치는 몸매 또한 시선을 사로잡았다.한편 김민지는 화성시청 소속 현역 육상선수로 활동 중이다. SBS '골
- 4 한예슬, '♥10살 연하' 결혼하더니...'무결점' 비키니 자태 과시 (MHN 정에스더 기자) 배우 한예슬이 여전히 아름다운 비주얼을 과시했다.지난 22일 한예슬은 자신의 SNS에 "LITTLE MOMENTS"(작은 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푸른 바다 위 보트에 앉아 햇살을 만끽하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다. 한예슬은 흰색 비키니 상의와 길게 늘어뜨린 머리로 섹시한 매력을 연출하기도 했다.한예슬은 최근 유럽 여행 중인 근황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팬들은 "너무 멋지다" "풍경보다 예쁘다" "작품에서도 빨리 보고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1981년생 올해 나이
- 5 잘하네! '치어리더' 우수한, 경기에 집중하기 힘든 미모 (MHN 이지민 인턴기자) 치어디러 우수한이 대만 야구 구단 라쿠텐 몽키스를 응원하고 있다.치어리더 우수한은 지난 6월 30일 자신의 SNS에 라쿠텐 몽키스를 응원하는 사진을 업로드했다.사진 속 우수한은 붉은색 치어리더 의상을 입고 활기찬 표정과 포즈를 선보이며, 치어리딩 장면에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팬들에게 인상적인 미소와 함께 포즈를 취하며, 스포티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사진마다 밝고 즐거운 표정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이어갔다.우수한은 특히 치어리딩 소품을 활용하며 팬들에게 신나는 에너지를 전달했다. 이러한 자
- 6 노정의, 보호본능 넘어 걱정 일으키는 뼈말라 몸매 '가녀린 마녀'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배우 노정의가 11일 오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노정의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마녀'라고 불라는 여자 박미정을 연기하는 노정의는 "오래전부터 강풀 작가님의 웹툰을 사랑하는 팬이었어서 너무나 영광이다. 설렘이 크고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캐릭터에 대해 "스스로 세상과 단절해서 살아가는 역할이라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소통이 부족해 어떻게 하면 미정이의 외로움을 극대화 시키고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저와는 다른
- 7 하이키 '여름이었다' 역주행의 비밀…'알고리즘'도 못 이긴 '진심'[M-scope] (MHN 홍동희 선임기자) K팝 시장에서 '역주행'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하지만 그 기적을 두 번이나 써 내려가는 것은, 단순한 기적을 넘어 하나의 '현상'으로 봐야 한다. 그룹 하이키(H1-KEY | 서이, 리이나, 휘서, 옐)가 바로 그 현상의 중심에 섰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대중의 마음을 울렸던 이들이, 신곡 '여름이었다'로 또 한 번 차트를 거슬러 오르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도대체 하이키의 음악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길래, 대중은 이토록 기꺼이 '숨은 명곡'을 찾아 나서는 것일까? '여름이었다'의 성공
- 8 '머리 묶던' 이프아이, 강렬+카리스마로 컨셉 변화 준다...컴백 초읽기 시작 (MHN 이윤비 기자) 그룹 ifeye(이프아이)가 자유분방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등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콘셉트 포토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프아이(카시아, 라희, 원화연, 사샤, 태린, 미유)는 8일 두 번째 앨범인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의 단체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데뷔 앨범 ‘ERLU BLUE(엘루 블루)’가 첫 일렁임을 마주한 소녀들의 설렘을 담았다면, 이번 미니 2집은 그 일렁이는 물결 한가운데 놓인 소녀들의 본격적인 성장 서사를 예고한다.이날 공개된 콘셉트 포토는 창고를
- 9 '본좌'권은비부터 카리나-키오프-JYP까지...올해 '워터밤' 찢은 패션 스타 1위는? (MHN 장지원 인턴기자) 무더위 속에서 펼쳐진 '워터밤 서울 2025'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워터밤 서울 2025'에서 스타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콘셉트를 살린 스타일링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중 스타일링이 돋보였던 워터밤 출연자들의 패션을 되짚어본다. 그룹 에스파(aespa)의 카리나가 '워터밤 서울 2025' 무대에 출격해 패션 아이콘 면모를 입증했다. 이날 카리나는 바디라인이 돋보이는 블랙 시스루 바디수트에 밀리터리 카모 플라주 카고 팬츠를 매치해 스트리트 감성의 서머룩을 선보였다
- 10 "이 분위기 실화?" 손연재, 블랙 원피스에 부케 들고 우아미 폭발 (MHN 정서윤 인턴기자) 전 체조선수 손연재가 우아한 블랙 드레스와 함께 고요한 아름다움을 담은 근황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다.7일 손연재는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없이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사진 속 손연재는 블랙 롱 원피스와 동일한 컬러의 플랫슈즈를 매치해 세련된 미니멀룩을 완성했다. 이에 더해 그는 커다란 꽃다발과 함께 벽에 기대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한 손연재는 작은 얼굴과 또렷한 이목구비로 시선을 사로잡는다.이에 더해 단정한 올림머리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어우려져 청순하면서도 단아한 매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