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더 무비' 28일 6만3,671명 동원...전체 1위
300억 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 흥행 비상

(MHN 장민수 기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개봉 6일째 'F1 더 무비'에게 1위 자리를 다시 내줬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F1 더 무비'는 지난 28일 6만3,67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45만7,512명이 됐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영화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했으며 브래드 피트, 댐슨 이드리스, 케리 콘돈, 하비에르 바르뎀 등이 출연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지난 23일 개봉 후 5일 연속 1위를 달렸으나 이날 2위로 떨어졌다. 5만9,674명이 관람했으며, 누적관객수는 68만7,548명이다.

약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손익분기점은 약 600만 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개봉 후 원작 팬들의 혹평이 쏟아졌고, 흥행에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액션 영화다. 싱숑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김병우 감독이 연출했다.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권은성 등이 출연한다.  

이어 '킹 오브 킹스'가 3만6,406명 3위,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이 3만4,121명 4위,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이 1만9,629명 5위다. 누적관객수는 각각 76만6,538명, 37만6,521명, 54만2,875명이다.

한편 이번 주에는 오는 30일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영화 '좀비딸'을 비롯해 '배드 가이즈2' '우리 둘 사이에' '엣 더 벤치' 등이 개봉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좀비딸'이 38.7%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좀비딸'은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다. 필감성 감독이 연출했으며, 조정석, 최유리,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등이 출연한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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