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중국 프로축구에서 영구 제명된 손준호(충남아산)의 법원 판결문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검색 포털업체 바이두가 소유한 중국 콘텐츠 공유 플랫폼 바이자하오에는 22일 '손준호 관련 판결문-상하이 하이강과 경기에 앞서 진징다오에게 배당률과 베팅 정보를 문의한 뒤 20만 위안을 베팅함'이라는 제목의 중국 법원 판결문 이미지가 게시됐다.
해당 이미지에 따르면 손준호가 시살상 승부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판결문 진위는 파악되지 않았다.

손준호는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지난 2023년 5월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을 찾았다 공안에 의해 연행됐고,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앙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이후 형사 구류(임시구속) 기한이 만료된 뒤 구속(체포) 수사로 전환됐던 손준호는 공안의 조사를 받아 약 10개월 만에 풀려나 지난해 3월 귀국했다.
손준호는 귀국 후 기자회견을 통해 팀 동료였던 진징다오로부터 20만 위안(약 4,000만 원)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정확히 (무슨 이유로 받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절대 불법적인 이유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국 땅을 밟은 손준호는 지난해 6월 수원FC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 복귀했다. 그러나 3개월 만인 9월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게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리자 구단은 계약 해지하면서 무소속 상태가 됐다.
손준호의 영구 제명 징게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국제축구연맹(FIFA)이 기각하자, 손준호는 중국 무대외 리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리자 충남아산과 계약을 맺고 올 시즌 K리그2에서 뛰고 있다.
온라인에 공개된 판결문에는 손준호의 증인 진술이 담겨 있다. 이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 상하이와 경기 2시간 전 진징다오가 나에게 '천천히 뛰고 경기 템포를 조절해 골을 넣지 말자. 이 경기에서 이기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전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별다른 고민 없이 동의했다"는 내용이다.

이어 "나는 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고, 평소보다 훨씬 편한 마음으로 뛰었다. 전력을 다하지 않았고, 진징다오와 궈톈위도 마찬가지로 공격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였고,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하지 않는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경기 이틀 뒤 진징다오가 내 은행 계좌로 20만 위안을 송금했다"고 명시됐다.
진징다오의 증인 진술에도 "경기 당일 점심에 손준호가 나에게 배당률을 물었다. 나는 '우리가 이기지 않으면 된다'고 말하면서 20~30만 위안을 베팅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자 손준호도 '나도 20만 위안을 걸어줘'라고 말했다"면서 "나는 궈톈위도 찾아갔고, 그도 20만 위안을 걸겠다고 했다. 나는 경기에서 줄곧 천천히 뛰었고, 손준호와 궈톈위도 이미 베팅한 상태였기 때문에 같은 태도로 뛰었다. 궈톈위와 손준호에게 20만 위안을 송금했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충남아산, 한국프로축구연맹
추천 뉴스
- 1 이진호 "故김새론 사망, 남편 때문" 녹취 공개→김수현은 "희생양"...누리꾼 반응은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유튜버 이진호가 배우 고(故) 김새론의 사망이 남편의 폭행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누리꾼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충격 녹취! 故 김새론이 힘들어 했던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새론의 새 소속사 관계자 A씨와 고 김새론의 절친 B씨의 통화 내용이다.고인 사망 당일인 지난달 16일 오후 9시 39분, B씨는 A씨에게 "아마 그 미국에서 만난 남자 때문인 것 같다. 걔가 새론이 때리고 난리 피웠다. 폭행한 사진도 저한테 다 있다"
- 2 속옷이야 드레스야? 에스파 닝닝, 시스루 드레스로 '섹시美' 발산 (MHN스포츠 정에스더 기자) 그룹 에스파(aespa) 멤버 닝닝이 은근한 섹시미를 풍겼다.닝닝은 20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시스루 느낌이 나는 블랙 슬립원피스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고혹적이고 섹시한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이와 함께 "리얼 허거덩거덩스한 상황"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이미지도 공유했다.이에 에스파 동료인 윈터와 카리나도 "허거덩허거덩궁닥다라락둥닥" "리얼 거덩허거덩궁닥다라닥한 상황"이라는 댓글을 달며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한편 에스파는 오는 5월 17일과 18일 경기도
- 3 '발리 갔나?' 프나 송하영, 바캉스룩 속 드러난 '잘록' 허리 눈길 프로미스나인 송하영이 발리에서의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한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팀명 사용 문제로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멤버들은 “잘 해결하겠다”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 4 베이비복스 재결합하더니...윤은혜, 모노키니 늘씬 몸매 '봉인 해제' (MHN스포츠 정에스더 기자)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탄탄한 수영복 몸매를 과시했다.윤은혜는 4일 자신의 SNS에 "Trip to Bali Day 2 - 선크림 듬뿍 바르고 아래서 신나게 놀기"라는 글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윤은혜는 어린 아이처럼 즐겁게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비대칭 스타일의 검정 모노키니를 입은 그는 1984년생 올해 나이 40세임이 믿기지 않는 탄탄하고 늘씬한 몸매를 과시했다. 이에 팬들은 "너무 예쁘다" "공주님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
- 5 [포토] (여자)아이들 소연 '시선 사로잡는 타투'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어그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오프닝 이벤트에 참석했다.(여자)아이들 소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레드벨벳 아이린, (여자)아이들 소연, 스트레이키즈 승민, 덱스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6 노정의, 보호본능 넘어 걱정 일으키는 뼈말라 몸매 '가녀린 마녀'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배우 노정의가 11일 오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노정의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마녀'라고 불라는 여자 박미정을 연기하는 노정의는 "오래전부터 강풀 작가님의 웹툰을 사랑하는 팬이었어서 너무나 영광이다. 설렘이 크고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캐릭터에 대해 "스스로 세상과 단절해서 살아가는 역할이라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소통이 부족해 어떻게 하면 미정이의 외로움을 극대화 시키고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저와는 다른
- 7 카리나, 핑크 헤어 파격 변신...블랙 시스루로 완성한 치명적 '섹시美' (MHN스포츠 곽예진 인턴기자) 그룹 에스파(aespa) 카리나가 강렬한 핑크 헤어와 매혹적인 스타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11일 에스파 공식 SNS에 "PUSS PUSS with KARINA"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화보 사진이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PUSS PUSS'의 이번 화보에서 카리나는 붉은 색상의 배경으로 강렬한 핑크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파격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그는 블랙 레이스 자수의 시스루 장갑과 타이트한 롱 슬리브리스 드레스를 착용하고, 매혹적인 눈빛과 스모키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평소와는 다른 반전 매력
- 8 '故 최진실 딸' 최준희, 피는 못 속여...물려받은 재능폭발 '엄마가 보인다'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故 최진실 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서울패션위크에서 타고난 끼를 자랑했다.최준희는 지난 6일과 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F/W 서울패션위크 ‘페노메논시퍼’, '데일리 미러' 컬렉션에 참석했다.남자친구와 함께 참석한 ‘페노메논시퍼’ 컬렉션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과감하게 어깨를 드러낸 파격 패션으로 블루카펫을 밟았다.추위 잊고 즐기는 포토타임엄마에게 물려받은 끼웃으면 엄마가 보인다엄마 똑닮은 비주얼, 끼가 넘치죠7일에는 '데일리 미러' 컬렉션에 가수로 활동중인 오빠 최환희(지
- 9 상위 1%의 이중생활? 선의의 경쟁, 이혜리의 반전 스틸컷 화제 드라마 선의의 경쟁 3회에서 이혜리가 연기하는 유제이의 충격적인 과거가 공개됐다. 완벽한 전교 1등인 줄만 알았던 그녀가 교회와 클럽을 넘나들며 보인 상반된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 10 MZ 정수리샷 찰칵! 차은우, 모자도 가릴 수 없는 '잘생김' (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일상에서도 빛나는 미모를 뽐냈다.11일 차은우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렸다.볕이 잘 드는 창문을 등지고 앉은 차은우는 이날 목을 덮는 하이넥 코트에 베이지와 차콜 배색 모자를 착용했다.푹 눌러쓴 모자 위에 검은 뿔테 안경과 코스 유선 헤드셋을 더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캐주얼룩을 완성했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MZ 세대에서 유행하는 팔을 힘껏 들어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구도로 된 정수리샷을 선보였다.한편, 차은우는 지난 8일 자신의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