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준 기자) 닌텐도의 새로운 콘솔 '스위치2'에 대한 루머들이 속속들이 유포되고 있다. 그 중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의 단독 타이틀을 스위치2에서도 즐길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닌텐도 관련 소식을 주로 다루는 유튜버 'Sunbro Nation'와 'RGT85'가 4일 공개한 영상 등에 따르면, 스위치2에서는 스위치1과 다르게 최신 게임들을 실행할 수 있는 하드웨어 성능을 갖춰 다양한 게임 라인업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두 유튜버는 게임 관련 루머사이트에 게시된 글을 언급하며 '플레이스테이션 5'와 스위치2에 엑스박스 게임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엑스박스 게임인 'Perfect Dark'의 개발사 채용 공고에 "다양한 플랫폼 및 품질 설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렌더링 기능을 최적화하고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적힌 내용을 보고 유추했다고 전했다.

유튜버들은 스페인 게임 매체 보고서 등을 토대로 '포르자 호라이즌'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게임 6종이 스위치2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스위치2의 독점 라인업 중 '메트로이드 프라임 4'가 "올해 출시될 것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닌텐도는 지난 1월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위치2를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한 티저 영상 속 닌텐도2는 전작에 비해 조이콘이 커지고, 본체와의 연결 방식이 슬라이딩에서 자석 형식으로 바뀐다. 아울러 화면이 넓어지며 베젤은 상대적으로 얇아진다. 거치대까지 포함해 편의성이 극대화 될 예정이다.

해외 매체에서는 스위치2는 미국 기준으로 약 400달러(한화 약 58만3600원)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업계에서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 출시 당시 국제적 경제 상황 등을 이유로 기존 기기들도 가격이 인상시킨 만큼, 추세에 맞춰 닌텐도2도 전작 대비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적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정가 기준 기본 모델을 36만 원, OLED 버전을 41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닌텐도는 오는 4월 2일 신작 발표 행사를 통해 가격과 출시일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 각국에서 시연회를 갖는다. 한국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사진=닌텐도 유튜브, 엑스박스, 닌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