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최근 필라델피아에서 방출된 올스타 출신 유틸리티맨 위크 메리필드(35)가 약 1주일 만에 새 팀을 찾았다.
미국온라인 매체 ‘엠엘비트랜즈액션데일리’는 23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최근 필라델피아에서 방출된 올스타 출신의 유틸리티맨 메리필드와 1년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애틀랜타는 메리필드의 영입으로 인해 최근 왼쪽 손목부상을 당한 2루수 아지 알비스(27)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1년 800만 달러(약 110억 1600만원)에 계약한 메리필드는 방출됐어도 이 연봉을 다 받을 수 있다. 때문에 그를 영입한 애틀랜타는 리그 최저연봉만 주면 된다.
메리필드는 지난 2016년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해 총 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2홈런 29타점 8도루의 호성적을 올리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듬해인 2017년부터 캔자스시티의 주전으로 성장한 그는 그해 총 145경기에 나와 타율 0.288, 19홈런 78타점 34도루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빠른 주력에 파워까지 겸비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파워 내야수로 이름을 떨쳤다.
이후 메리필드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을 제외하고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시즌 연속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년 도루 또한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특히 2018년에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45도루를 달성하며 도루왕 타이틀도 총 3번이나 품에 안았다.
팬들의 사랑도 듬뿍 받았던 그는 올스타에도 3회나 선정됐을 만큼 인기도 높았다. 하지만 지난 2022년 토론토로 트레이드 되면서부터 하락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해 총 139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50, 11홈런 58타점에 그쳤다.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낮은 타율이었다. OPS도 겨우 0.673에 그쳤다.

다행히 지난해에는 총 145경기에 나와 타율 0.272, 11홈런 67타점 OPS 0.700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토론토와 메리필드 모두 상호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거부하면서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취득했다.
하지만 빅리그 데뷔 후 정든 아메리칸리그를 떠나 처음으로 뛰게 된 내셔널리그가 낯설었는지 올 시즌 자신의 커리어 최저 성적을 기록하며 방출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약 1주일 만에 새 팀을 찾아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됐다.
메리필드는 포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은 물론 외야까지 다 커버할 수 있을 만큼 활용폭도 넓다. 그가 자신의 장점을 살려 애틀랜타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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