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주루 플레이 도중 야수와 충돌하여 부상을 안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맞대결에서 2회 주루 플레이 도중 부상을 당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류지혁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내친김에 김현준의 타석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하기도 했다. 해당 과정에서 류지혁은 2루 송구를 처리하던 LG 유격수 오지환과 충돌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엠뷸런스 차량을 타고 경기장을 떠났다. 충돌 직후 오지환 역시 통증을 호소했을 정도로 상황은 심각했다.

삼성 구단은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쇄골 부위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내용은 병원 결과가 나오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류지혁 대신 강한울이 대주자로 투입되어 2루수 바통을 이어 받았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관련기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