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러츠 내야수 박효준이 볼넷과 득점을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효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2회 상대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에게 삼진을 당한 박효준은 4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3루까지 진루한 박효준은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적시타가 터져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 선 박효준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 수비 때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안타를 때리지 못한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200으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1회 벤 개멀의 쓰리런과 3회 케빈 뉴먼의 2타점 적시 3루타 등으로 6-2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유격수 경쟁자 C.J 에이브럼스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선발투수 션 마네아의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로건 웹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혀 1-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