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스프링, 4대리그 중 LCK서 선택(25회) 및 승률(48%) 최고
LEC서 4전 4패... '함정픽' 낙인

사진=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K/DA 아리
사진=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K/DA 아리

(MHN스포츠 이솔 기자) 중국산 아리, 서양 아리 등등 세계 각지에서 아리가 출현하고 있지만, 아리의 본고장은 역시나 '한국'이었다.

지난 7일까지 진행된 세계 4대리그 경기에서 챔피언 '아리'를 가장 많이 사용한 리그도,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던 리그도 LCK였다.

올 시즌 '리워크'를 통해 새롭게 옷을 갈아입은 아리는 4대리그를 기준으로 총 59회 등장했다. 아리는 LCK에서 총 25회 등장해 '아리의 고장'다운 사용 빈도를 보였으며, LCK의 뒤를 이어 LPL에서 20회, LCS에서 10회, LEC에서 4회 등장했다.

'아리의 고장'답게 LCK에서 총 25회 등장한 아리는 12승 13패를 기록하며 4대리그 기준 가장 높은 승률(48%)로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LPL에서는 6승 14패(30%)로 다소 고전했으며, LCS에서는 4승 6패(40%), LEC에서는 4전 전패를 기록했다.

아리로 가장 많이 승리를 챙긴 선수는 3승씩을 챙긴 '페이커' 이상혁과 '라바' 김태훈이었으며, 아리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선수는 라바(5회)였다.

LPL에서는 포지(애니원스 레전드, AL)가 아리로 2전 전승을 거두는 대활약을 펼쳤으며, LCS에서는 아베다게(100씨브즈)가 2승 1패를, 퍼지(클라우드 나인)가 2전 전승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LEC에서는 아리를 고른 선수들이 모두 패배를 거두며 '함정픽'으로 낙인찍혔다.

아리는 LCS에서 출현한 10번의 경기 중, 절반에 해당하는 5번의 경기에서 빅토르를 상대로 '카운터픽'의 느낌으로 자주 모습을 보였다.

반면 LPL과 LCK에서는 상대의 챔피언에 구애받지 않는 것으로 보아 르블랑을 억제하는 용도와 더불어 '어느 조합에도 무난한 카드'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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