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농구협회, 17일 대표팀 명단 긴급 변경
코로나19 확진자·부상자 제외···16명으로 선수단 축소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공식 SNS 캡처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공식 SNS 캡처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앞둔 남자농구 대표팀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선수단 구성을 긴급 변경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7일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열고 남자농구 대표팀 명단을 긴급 변경했다고 밝혔다.

앞서 예비엔트리를 포함해 24명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코로나19 확진자와 부상자를 제외한 16명으로 규모가 축소됐다. 예비엔트리 포함 24명 중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13명과 격리 해제된 3명 등 총 16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최종 선발된 대표팀은 18일 오후 소집된 후 PCR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필리핀 마닐라로 출국해 24일부터 열리는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출전한다. 24일 필리핀전을 시작으로 5일간 4경기를 치른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리그 중단을 알린 KBL은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연기된 시즌 정규리그 일정 조정과 앞으로의 리그 진행 방안 등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