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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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주장 배혜윤이 코트에 복귀한 삼성생명이 하나원큐에 완승을 거두고 5할 승률 복귀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5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에 80-65로 15점 차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승 5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5할 승률을 회복하며 4위에 위치했다. 4연패에 빠진 하나원큐는 1승 9패로 최하위로 미끄러졌다.

삼성생명은 이날 '캡틴' 배혜윤을 비롯한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삼성생명은 김단비와 윤예빈의 3점포 등이 터지며  25-18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는 삼성생명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다. 배혜윤이 골밑슛 등 2쿼터에만 7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신예 이해란의 생애 첫 3점 슛까지 들어가면서 삼성생명이 51-31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하나원큐가 양인영과 신지현을 중심으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 보였다. 두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해 한때 경기는 13점 차까지 좁혀졌으나 삼성생명은 4쿼터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골 밑 돌파와 외곽포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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