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티비 나우(NOW) 제공
사진=스포티비 나우(NOW) 제공

(MHN스포츠 이솔 기자) '절대반지'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여정이 하루간의 휴식을 가진 뒤 다시 펼쳐진다.

오는 3일(수)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는 2021 MLB 월드시리즈(이하 WS) 6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5차전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며 죽음의 위기에서 돌아온 휴스턴은 홈구장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안방에서 우승을 놓친 애틀랜타는 ‘에이스’ 맥스 프리드를 앞세워 상대팀 안방에서 26년 만에 정상에 오르고자 한다.

사진=휴스턴 공식 SNS 제공, 호세 알투베
사진=휴스턴 공식 SNS 제공, 호세 알투베

시리즈 4차전까지 3대 1로 궁지에 몰렸던 휴스턴은 5차전에서 이번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하던 AJ 민터를 3실점으로 무너뜨리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휴스턴은 패배한 3경기에서 4득점으로 저조한 성적을 냈고, 승리한 경기에서는 각각 7점, 9점을 터뜨린 만큼 상대를 '두들기는' 타선의 활약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팀이다.

카를로스 코레아, 유리 구리엘, 호세 알투베 등 핵심 선수들과 포스트시즌 타점왕이 유력한 카일 터커(15타점)가 남은 경기에서도 활약하며 휴스턴의 극적인 뒤집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사진=애틀랜타 공식 SNS, 맥스 프리드
사진=애틀랜타 공식 SNS, 맥스 프리드

26년 만에 WS 우승에 도전하는 애틀랜타는 5차전에서 애덤 듀발이 역대 3번째 WS 1회 만루홈런을 때렸지만 무려 4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패배했다. AJ 민터와 루크 잭슨, 타일러 마첵, 윌 스미스로 이어지는 철벽 불펜이 무너진 만큼 6차전에서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의 몫이 중요하다.

‘에이스’ 프리드는 정규시즌 14승 7패 평균자책점 3.04로 맹활약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위기의 순간 마운드에 오르게 될 프리드가 당당히 애틀랜타 우승의 주역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1 메이저리그 '절대반지'의 주인공을 가리는 애틀랜타와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TV 중계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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