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체조협회 제공
사진=대한체조협회 제공

[MHN스포츠 이솔 기자]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첫날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9일부터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2회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볼 종목' 개인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리듬체조 국가대표 김채운(세종대3)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0 도쿄올림픽 리듬체조 종목의 출전권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올림픽 최종 예선전(개인 선수 1장, 단체 1국가)과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개인)을 겸하고 있어 참가국간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

대회 첫째 날부터 개인 볼종목에서 김채운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현지시간 6월 9일(수) 진행되는 개인(곤봉, 리본)종목과 단체종합경기(단일수구, 앙상블)에도 출전해 추가 메달을 노리고 있다.

사진=대한체조협회 제공, 연기를 펼치는 김채운 선수

협회 리듬체조 관계자는 김채운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개성 있는 표현력과 기구 숙련도가 높아 아주 좋은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으며,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국제체조연맹(FIG)에서도 김채운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FIG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채운 선수의 아시아선수권대회 참가 소식을 전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개인종목에서 2명(김채운, 서고은)과 단체종목에서 6명(김민주, 장서희, 김 민, 박연경, 정가연, 안여진)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40도가 넘는 현지 날씨 속에서, 9일과 10일에는 약 2년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한 단체 선수단이 역대 3번째(1996년, 2004년) 단체종합 메달 획득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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