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디페쉬 모드 15th 정규앨범 '메멘토 모리'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디페쉬 모드 15th 정규앨범 '메멘토 모리'

(MHN스포츠 이솔 기자) 페티쉬, 신성모독 등 일반적인 범주 밖의 주제를 다루면서도 음악으로 전 세계 음악계를 뒤흔들었던 밴드, 디페쉬 모드(DM)이 15번째 이야기를 전한다.

디페쉬 모드는 영국을 대표하는 이 시대 최고의 밴드 중 하나이다. 1980년 데뷔 후 신스팝과 일렉트로닉 기반의 록 음악 장르를 개척해왔다. 왕성히 활동했던 80년대의 폭발적인 인기는 물론, 2010년 전 세계를 강타한 문화 사조이자 장르인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칭송받고 있다.

4인조로 데뷔 후 몇 번의 멤버 교체를 겪은 뒤, 1997년부터 보컬 데이브 개헌(Dave Gahan), 기타리스트 마틴 고어(Martin Gore), 신시사이저 앤드류 플레처(Andrew Fletcher) 3인조로 활동해왔으나 지난 해 5월 앤드류 플레처가 세상을 뜬 후 지금의 2인조로 활동 중에 있다.

현재 디페쉬 모드는 통산 1억 장의 앨범 판매고와 누적 스트리밍 53억 회라는 대기록을 보유 중이며, 지난 2020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디페쉬 모드의 열 다섯번 째 정규 앨범 [Memento Mori]는 지금의 2인조 체제로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다. 앨범 작업은 팬데믹 초창기에 시작되었으며, 디페쉬 모드가 코로나 시기 겪은 감정을 다룬다.

데이브 개헌은 선발매 싱글 'Ghost Again'을 공개할 당시, 앨범 [Memento Mori]를 예고하며 "나에게 이번 작품은 우울함과 기쁨의 완벽한 균형을 잡는 것과 같다."라고 소개했다. 앨범에는 'Ghost Again'과 타이틀곡 'Wagging Tongue'를 포함하여 총 12곡이 수록되었다. 디페쉬 모드는 앨범에 대해 "편집증적인 집착부터 카타르시스에 이르기까지, 그 사이의 무수한 감정을 다룬다."라고 덧붙였다.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 디페쉬 모드의 열다섯 번 째 정규 앨범 [Memento Mori]는 현재 모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감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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