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고고학' 4월 12일 개봉 예정

사진='사랑의 고고학', 엣나인필름
사진='사랑의 고고학', 엣나인필름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사랑의 고고학'으로 돌아온 배우 옥자연이 '경이로운 소문' '빅마우스' '슈룹'과는 다른 색다른 연기를 선사한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사랑의 고고학'으로 배우상을 수상한 옥자연 배우가 느리지만 꿋꿋하게 나아가는 고고학자 영실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021)의 악귀 백향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던 옥자연 배우는 2012년 연극 무대로 연기를 시작한 이후 영화와 드라마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같은 해 tvN 드라마 '마인'(2021)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이보영, 김서형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남다른 존재감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빅마우스'(2022), tvN 드라마 '슈룹'(2022) 등에 출연하며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사랑의 고고학', 엣나인필름
사진='사랑의 고고학', 엣나인필름

옥자연은 이완민 감독의 '사랑의 고고학' 촬영 이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하게 돼 너무 좋다. 큰 사건은 아니더라도 조용하게 인물의 심리를 따라가는 영화"라고 전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 수상 당시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매료됐다. 나도, 주인공인 영실이도 완벽하지 않아 끊임없이 성장하듯이, 이 모습을 통해 관객들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제33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는 아시아장편영화(경쟁) 부문으로 '사랑의 고고학'을 공식 초청했으며, '사랑이라는 이름의 폭력, 그로 인한 후유증이 남긴 복잡한 감정을 쫓아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 속에서 절제된 연기가 돋보인다' 는 평으로 옥자연 배우의 연기에 극찬을 보냈다. 

영화 '사랑의 고고학'은 다가오는 4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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