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USA TODAY Sports 돌파를 시도하는 르브론 제임스
사진=연합뉴스/USA TODAY Sports 돌파를 시도하는 르브론 제임스

(MHN스포츠 유태현 기자)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이하 르브론)이 다른 5명의 선수들에 득점력에 대해 칭찬했다.

르브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ESPN 과의 인터뷰를 통해 '통산 득점 1위에 올라섰을 때 지금 현역 선수들 중에 자신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는 선수'를 밝혔다.

현재 통산 득점 37,965점을 기록한 르브론은 1위 기록을 가진 카림 압둘 자바와 422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9.1점을 기록하고 있어 팀이 남은 41경기를 부상 없이 출전했을 때 무난히 기록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르브론은 자신의 기록을 넘을 선수로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야니스 아테토쿰보, 루카 돈치치, 조엘 엠비드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았다.

브루클린 네츠의 핵심인 케빈 듀란트는 데뷔 15년 차로 현재 26,684점으로 16위에 위치해 있다. 케빈 듀란트는 커리어 통산 27.3점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에 있어서는 역대급 선수 반열에 올랐다. 현재 부상으로 이탈 중이지만 컨디션 관리에 힘쓴다면 10위권 안으로 충분히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카이리 어빙 역시 브루클린 네츠에서 활약하고 있다. 카이리 어빙은 12년 차로 현재 14,870점으로 155위에 위치해 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거부를 하느라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고 커리어 내내 부상에 시달려 경기 출전 수가 많지 않다. 르브론은 그의 화력에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르브론이 선정한 또 하나의 선수는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테토쿰보다. 그는 10년 차 선수로 15,339점을 기록하며 141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5년 동안 평균 20점 후반대를 기록하던 야니스 아테토쿰보는 올 시즌 처음으로 30점 고지를 넘어섰다. 

필라델피아 식서스의 조엘 엠비드는 7년 차로 9,473점을 기록, 아직 1만 점에 못 미친다. 부상으로 인해 데뷔 이후 두 시즌을 쉬었지만 보란 듯이 데뷔시즌 부터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는 리그 최고의 센터이며 평균 33.5점씩 기록하면서 골 밑을 파괴 중이다. 데뷔 전 부상으로 고생했던 조엘 엠비드는 현재같은 모습만 보여준다면 순식간에 순위를 올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다. 데뷔 5년 차인 그는 8,220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데뷔 시즌부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지금까지도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올해는 평균 무려 34점을 기록하면서 MVP 후보로도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다. 아직 20대 초반인 그는 5시즌 평균 27.3점을 기록하면서 위에서 소개한 케빈 듀란트와 같다. 부상 없이 지금과 같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10위권 안으로 무난히 진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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