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진화하는 미미의 화보 '코스모폴리탄' 1월호에서 공개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오마이걸 래퍼이자 '밈피디'의 PD, '뿅뿅지구오락실'의 둘째 미미의 시크하고 글램한 화보와 2023년에 대한 포부가 가득 담긴 인터뷰가 '코스모폴리탄' 1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촬영 ‘딜레이’가 싫다던 미미는 현장에서 스탭들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이는 것은 물론, 주도적으로 화보를 이끌어 예상 시간보다 일찍 촬영을 마치고는 스탭들을 스튜디오 입구까지 배웅했다.

지면 인터뷰에서는 미미의 단호하고도 포부 넘치는 2023년 계획과 2022년 활약상에 대한 속마음을 들어볼 수 있었다.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2022년을 명실상부 ‘미미의 해’로 만든 것에 대해 미미는 “'뿅뿅지구오락실'부터 '두 번째 세계'까지. 그렇게 매번 새로운 모습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3년도 ‘미미의 해’해야죠!”라며 웃었다. '밈피디' 채널에 대해서는 ‘아픈손가락’같다고 이야기했는데, “('밈피디')는 정말 소중하고 어떻게 보면 제가 지금껏 스스로를 잃지 않고 잘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채널인데,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직접 하려다 보니 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려요. 스케줄이 바쁘다 보면 제대로 업로드를 못 하기도 하죠. 그래서 속상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인데 정황상 잠깐 놓아야 하는 순간이 생기거든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는 밀린 영상들을 업로드하기 위해 열심히 편집 작업 중이라고.

‘오마이걸’의 래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지만 예능, 보컬, 'SNL 코리아 3'에서 열연까지 하며 연예계를 접수한 미미. 2023년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냐는 질문에 대해 “정극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시트콤 같은 것도 좋고요! 처음부터 비중 있는 배역을 맡고 싶다는 욕심은 없고요, 주인공의 친구라든지 그런 역할부터 차근히 시작하고 싶어요. 좀 더 경력이 쌓이면 치고받고 싸우는 액션물이나 넷플릭스 '웬즈데이' 속 주인공 ‘웬즈데이’ 같은 다크한 역할도 해보고 싶어요. 아, 사이코패스 역할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연기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게 된 계기로는 “예전에는 굉장히 두려워했어요… 피하지 않고 기회가 왔을 때 도전하니까 그 과정이 조금 힘들더라도 지금처럼 많이 사랑받을 수 있고, 인격적으로나 실력적으로 한 뼘 더 성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라며 팬과 독자를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설사 실패한다 해도 그건 경험치가 돼서 또 다른 도전의 발판이 돼요. 근데 가만히 있으면 얻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리고 도전하기 전에 실패부터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었다. 미미는 하루의 루틴도 잘 지키는 편이다. 하루 중에 가장 중요한 순간은 ‘침대에서 엉덩이 떼는’ 순간이라고. “아침에 눈뜨면 바로 일어나는 습관을 길렀어요. 너무 피곤하다고 1~2시간 더 자버리면 하루가 통째로 망가지거든요. 덩달아 중요한 건 밤에 빨리 잠드는 습관이에요. 그래서 자기 전에 휴대폰 보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려고 해요. 그래도 너무 보고 싶을 땐 유튜브 같은 걸 틀어놓고 오디오만 들어요.”라며 하루를 부지런히 보내려는 노력과 ‘꿀팁’을 독자에게 전했다.

얼마전 'SNL코리아 3'에 출연해 열연한 미미는 “현장에서는 똑같은 공연을 2회 하거든요. 그래서 초록색 외계인 분장도 두 번이나 했어요. 모두들 힘드실 텐데 공연 막이 오르기 직전까지 모든 제작진과 연기자 선배님들이 더 나은 신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수정과 디벨롭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왠지 최고참이신 선배님들은 엄청 여유롭게 즐기거나 공연 중간중간에 애드리브도 많이 하실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무대 뒤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사소한 대사 하나하나까지 모두 맞추는 걸 보고 정말 큰 감명을 받았어요. 하는 일에 대한 엄청난 애정과 열정, 프로의식을 보니 저도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라며 백스테이지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이야기했다.

2023년을 시작하며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정말 많은 걸 배운 한 해였고, 많이 성장했기 때문에 새해에도 정말 딱 2022년만큼만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좀 더 야망 있게 말해본다면 광고계를 휩쓸고 싶네요. 한 해에 20개 정도 찍으면 휩쓸었다고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웃었다. ‘오마이걸’ 미미의 인터뷰와 더 많은 사진은 '코스모폴리탄' 1월호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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