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트윈스 공식 SNS 갈무리
사진=LG트윈스 공식 SNS 갈무리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엘키라시코 플레이오프 1차전, LG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키움의 경우 지난 22일 고척돔에서 열린 KT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한 안우진과 ‘가을 남자’ 송성문의 역전 2점 홈런을 앞세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맞붙는다.

올 시즌 LG와 키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LG가 10승 6패를 기록하면서 우세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날 경기 두 팀의 선발투수로는 LG 케이시 켈리, 키움 타일러 애플러가 출격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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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케이시 켈리의 경우 명실상부 LG의 에이스다. 그는 올 시즌 27경기 등판하여 166.1이닝 동안 16승 4패 153탈삼진평균자책점 2.54등을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켈리는 올해 리그 다승왕을 차지하는 등 개인 커리어 하이를 달리고 있다.

다만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하여 3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21.00 등 부진한 바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키움의 애플러는 KT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등판하여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애플러는 올 시즌 LG전 2경기 등판하여 10이닝 3실점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했다.

제공ㅣLG 트윈스
제공ㅣLG 트윈스

또 타선에서는 ‘LG 해결사’ 김현수가 플레이오프 키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김현수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홈런을 무려5개나 기록, 16타점 타율 0.270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또 안방마님 유강남은 키움전 18개의 안타를 포함하여 타율 0.400, 키움 킬러의 면모를 나타내고 있어 키움이 조심해야 할 타자 중 한명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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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키움의 경우,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불리는 이정후가 최강 불펜진의 LG를 괴롭힐 예정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LG전 타율이 무려 0.422(64타수 27안타)이나 되며, 이 밖에도 2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한 바 있다.

푸이그 역시 LG전 타율 0.319 3홈런 11타점 등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하지만 큰 변수는 결국 ‘체력’이다. 준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가면서 하루 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한 키움이기에 LG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또 불펜 마운드 운용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포스트시즌에서 바닥난 체력의 키움 불펜진이 어려운 경기를 풀어나갈 전망이다.

준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는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을 높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과연 어떤 팀이 1차전 승리하여 한국 시리즈 진출에 가까워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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