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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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슈퍼루키’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문동주는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5이닝 동안 투구 수76개,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역투했다.

그는 1회 이대호를 상대로 병살타 처리를, 롯데 4번 타자 한동희에게는 삼진을 잡아내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2회에는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고, 3회 2아웃 이후 유격수 실책으로 황성빈은 내보낸 후 위기를 맞이하는 듯했으나, 이대호를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또 마지막 5회에는 2사 상황에서 황성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3루 도루를 시도하던 황성빈을 포수 최재훈이 잡아내며데뷔 첫 5이닝 투구했다.

앞서 지난 6월 9일 자신의 선발 데뷔전이었던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2이닝 1피안타 3볼넷 4실점 부진한 후 퓨처스로내려갔던 당시 문동주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야말로 ‘슈퍼루키’의 잠재력을 드러낸 것이다. 또 페냐의 시즌 아웃으로 인해 선발 자원을 고민하던 한화에 문동주의호투는 너무나도 반갑게 느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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