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단양, 권수연 기자) "뛸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코트에서 다시 만난 이진(대구시청)의 얼굴이 환하게 빛났다.3일 오전,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실업배구 단양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대구시청(이하 대구)이 포항시체육회(이하 포항)를 세트스코어 3-2로 돌려세우며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는 이미 3전 전승을 거둔 수원시청이 선착해있다.기존에 김현정 세터 체제로 운영되던 대구시청은 최근 변화를 줬다. 프로배구단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던 이진을 새롭게 영입했다. 이진은 2019-20시즌 3라운드 5순위로 기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팀 무단이탈로 논란을 빚은 전(前) IBK기업은행 소속 조송화(29)가 구단 상대로 낸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4부(서보민 부장판사)는 14일, 조송화가 IBK기업은행과 기업은행 배구단을 상대로 낸 '계약해지 무효 확인 등 청구소송' 을 원고패소로 판결했다.앞서 조송화는 지난 해 11월, 정규 리그 경기가 끝난 뒤 팀 숙소를 두 차례 이탈하며 물의를 일으켰다. 해당 과정에서 서남원 전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며 감독이 경질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가운데 당시 조송화와 팀을 함께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세터 김하경이 주전으로써 온전히 운영하는 첫 시즌이다.지난 20일, 수원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21)로 제압하며 홈 20연승을 달렸다. 기업은행은 매 세트 턱걸이로 20점을 넘기기는 했지만 결정적인 역전을 이루진 못했다. 일단 가장 주요한 요인은 흔들린 리시브에 있었다. 리베로 신연경이 그나마 팀에서 양호한 리시브를 보였지만 평소같지 않았다. 또한 상대에게 패턴이 이미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안산시 유소년 배구대회를 무사히 끝마친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소감을 전했다.김연경은 지난 8일, 개인 SNS계정을 통해 "2017년에 시작한 유소년 배구대회가 2019년 태풍과 이후 코로나로 인한 긴 공백기를 깨고 어제(7일) 개최했다"고 전했다.아울러 "제가 유소년 육성과 발전에 관심이 많아 이 행사에 대한 애정이 크다"며 "유소년들이 우리나라 체육의 미래 인재들인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앞서 김연경은 지난 7일, 안산시 상록구 성호체육문화센터에서 '2022 김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가장 성공한 수련선수요? 글쎄요, 하하"수련선수 성공의 행복한 지평을 연 흥국생명 세터 김다솔(25)의 목소리는 소탈했다. 지난 2014-15시즌 수련선수로 프로배구단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다솔은 2년이 지나 두각을 드러낸다. 지난 2016-17시즌 1월 인삼공사전에서 당시 주전세터였던 조송화의 부상으로 코트에 처음 발을 디뎠다. 이후로도 꾸준히 주전세터가 흔들릴때마다 코트에 발을 디디며 탁월한 토스 감각을 선보였다. 주전세터가 조송화에서 이다영으로 바뀐 이후에도 든든한 백업으로 자리를 지켰다. 이후 이
(MHN스포츠 용인, 권수연 기자) "나 없어도 구단은 영원하니까 고민이 크지"최근 용인 연수원에서 만난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마치 옆집 아저씨같은 편안함으로 또 한 걸음 성큼 다가왔다. 배구공을 배에 꼭 끌어안은 모습과 소탈한 웃음에서 '버럭호철'의 면모는 좀처럼 찾기 어려웠다. 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조송화 이탈 사건으로 내홍을 겪고 사령탑 자리가 여러번 바뀌었다. 흐트러진 분위기에 연패까지, 선수들의 사기는 바닥을 기었다. 결국 김호철 감독에게 마지막으로 지휘봉이 돌아갔다. 고심하던 김 감독은 '명문구단을 재건하겠다'는
(MHN스포츠 용인, 권수연 기자) "지난 시즌 점수요? 음, 한 50점쯤?"지난 19일, 용인 소재 연수원에서 본지 기자와 마주앉은 IBK기업은행 주전세터 김하경은 자신의 지난 시즌을 돌아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21-22시즌 개인적인 총평을 내리면 딱 '절반'이라고.코로나19 확산세로 리그가 아쉽게 중단되고, 내홍을 겪으며 혼란했지만 기업은행은 소중한 원석을 다듬고있다. 세터 김하경이다. 조송화가 떠나고 빈 자리를 얼떨결에 맡게 되며 선발로 올라온 김하경과, 그런 김하경을 키워내는 '컴퓨터 세터' 출신 기업은행 김호철 감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1강 3중 3약으로 순위 구도가 뚜렷했던 여자배구가 IBK기업은행이 3연승 상승세를 타며 순위 경쟁에 균열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1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제압한데 이어 30일 9일 만에 다시 만난 KGC인삼공사에 또다시 3-2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2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예상을 깨고 2위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7-25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의 ‘곰돌희’ 김희진이 KGC인삼공사 이소영을 상대로 6개의 목적 블로킹을 성공하며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2(24-26 25-19 22-25 25-18 15-12)로 역전승을 거뒀다.지난 21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제압한 IBK기업은행은 9일 만에 다시 만난 KGC인삼공사에 또다시 승리를 거둬 올 시즌 첫 연승을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결국 여자배구판을 뒤흔들며 서남원 감독과 김사니 코치(감독 대행)가 팀을 떠난데 이어 당사자인 조송화(29)도 팀을 떠나게 된 ‘새드 엔딩’이었다.조송화는 자신의 잘못에 따른 계약 해지로 2021-2022시즌 잔여 연봉은 물론 2022-2023시즌 연봉도 못 받는다.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이상 여자배구계를 뜨겁게 달군 IBK기업은행의 극심한 내홍 사태 중심에 섰던 주전 세터 조송화가 법원으로부터 무단이탈 판정을 받으며 연봉도 팀도 모두 잃게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28일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리그 8연패에서 벗어난 IBK기업은행이 아직 조송화(28)와는 끝이 보이지 않는 분쟁을 벌이고 있다. 조송화와 기업은행은 지난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 50부(수석부장판사 송경근)에서 진행된 계약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한 심문기일에 참석했다. 재판부는 양 측 심리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 안으로 결과를 내놓을 전망이다. 앞서 조송화는 지난 해 11월 13일과 16일, 두 차례 경기 후 팀을 이탈하며 물의를 일으켰다. 이탈한 뒤에는 "운동을 그만두고 싶다, 기업은행에서도 뛰기 싫다" 는 의사를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에이스 김희진은 변함없이 중심을 잡아줬고, 국가대표 표승주는 데뷔 이후 최다 득점으로 폭발했다. 여기에 아킬레스건이었던 외국인 선수 산타나도 본색을 드러냈다.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새로운 삼각편대의 힘으로 흥국생명을 꺾고 41일 만에 승리의 감격을 누리며 8연패를 탈출했다. IBK기업은행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방문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21-25 28-26 25-19 22-25 15-12)로 물리쳤다.IBK기업은행의 구원 투수로 지난달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조송화의 '운명' 은 끝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50부는 오는 14일, 조송화 측이 제기한 계약해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열 예정이다. 만일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게 되면 원구단인 IBK기업은행은 조송화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조송화는 소속 선수 신분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연봉을 받게 된다. 앞서 조송화는 지난 해 11월, 정규 리그 경기가 끝난 뒤 팀 숙소를 두 차례 이탈하며 물의를 일으켰다. 해당 과정에서 서남원 전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며 감독이 경질되고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은 지난 9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24·미국)과 결별하고 지난 18일부터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출신 달리 산타나(26)를 기용했다.기업은행은 조송화와 김사니 코치(당시)의 팀 이탈 사태에 대한 쇄신책 중 하나로 라셈 방출을 택했다. 라셈은 지난달 27일 GS칼텍스와 경기를 앞두고 현장에서 자신의 방출 소식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라셈의 교체 시점도 사태의 본질과 동떨어진 쇄신책이라는 시각이었다. 라셈은 한국인 할머니를 둔 한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결국 '막내구단' 을 이끄는 주장은 눈물을 보였다.지난 2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경기 4라운드에서 페퍼저축은행은 흥국생명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1-3(25-27, 20-25, 25-22, 13-25) 으로 패배했다. 4라운드 문턱에 발을 디딘 현재, 페퍼저축은행의 성적표는 총 19경기 1승 18패, 승점 5점, 승률 0.231, 리그 최하위다. 단순히 좌절만을 논하기에도 한참 늦은 성적이다. 아직까지는 패인에도 '막내 버프' 를 받고 있지만 코트에서 직접 뛰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쌍둥이 자매 학폭논란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배구의 인기는 쉽게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도쿄올림픽 이후 한층 더 뜨거워진 관심과 성원 속에 배구판은 또 한번의 정규리그(V-리그) 시즌을 맞았다. 비록 김연경이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중국으로 돌아가고, 양효진(현대건설)과 김수지(IBK기업은행)도 국가대표에서 물러났지만 한번 떠오른 배구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그 중에서도 김연경은 거의 '배구신' 이라고 불릴 정도의 추앙과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태극마크를 내려놨어도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심지어 물 건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IBK기업은행에서 방출된 전 주장 조송화(28)의 코트 재진입은 요원해보인다. 오늘이 마지막 기회지만 사실상 어렵다.지난 17일,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은 선수등록규정 제 13조에 의거해 조송화를 자유신분선수(이하 FA)로 공시했다. 원구단인 기업은행은 조송화와의 신뢰관계가 무너져 더 이상 계약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해 계약해지를 공식발표했다. 앞서 지난 달 12일과 16일, 조송화는 경기를 치른 후 숙소에서 이탈하며 팀에 물의를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기존 감독, 단장이 경질되고, 조송화와 함께 이탈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IBK기업은행 전 주장 조송화(28)와 구단의 진실공방이 점점 극에 달하고 있다.23일, IBK기업은행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 접촉 시 선수(조송화)에게 계약해지 사유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 며, "이러한 주장은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는 점을 법률대리인 측에게 전달했다" 고 밝혔다. 또한, "계약해지 효력과 관련해 법적 조치(가처분 신청)를 할 경우 적극 대응하겠다" 고 전했다.앞서 조송화는 지난 22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이 주장하는 무단 이탈은 사실이 아니다" 라며, "이에 대한 해명을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원구단인 IBK기업은행에서 방출된 전 주장 조송화(28)가 그간의 침묵에 대해 기업은행을 정면으로 저격했다. 조송화는 지난 22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무단이탈은 없었고 구단과 합의하에 훈련을 쉬었다" 라며, 구단이 언론과의 접촉을 막았다고 주장했다.이 날 카메라 앞에 선 조송화는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팬들께 안 좋은 일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고 고개숙이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계속 아픈 통증을 안고 할 수 없어서 이 상태로는 (훈련을) 못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고, (서남원 전) 감독님께서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화성) "역시 쉽지가 않네요"여자팀 첫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 패장의 첫 마디였다.18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경기 3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 (25-23, 25-22, 29-27) 로 제압했다.새로운 주포와 사령탑의 데뷔전이니만큼 이 날 홈 구장에서의 패배는 더욱 아쉽게 다가왔다.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약 6년만에 V리그 사령탑에 복귀해, 처음으로 여자팀 지휘봉을 잡았다. 현재 기업은행은 3승 13패, 승점 8점으로 리그 6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