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남자배구판에서 고교 졸업 후 해외로 진출하는 최초 사례,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경북체고 출신 이우진(아웃사이드 히터, 195cm)이 세계무대를 배우러 나선다.이탈리아 남자프로배구 1부 베로발리몬차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이우진 선수와 연간 인턴십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경북체고에서 온 2005년 생 한국 선수는 베로 발리의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모험에 나설 준비가 됐다. 키 195cm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이우진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 스파이커 상을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팀 무단이탈로 논란을 빚은 전(前) IBK기업은행 소속 조송화(29)가 구단 상대로 낸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4부(서보민 부장판사)는 14일, 조송화가 IBK기업은행과 기업은행 배구단을 상대로 낸 '계약해지 무효 확인 등 청구소송' 을 원고패소로 판결했다.앞서 조송화는 지난 해 11월, 정규 리그 경기가 끝난 뒤 팀 숙소를 두 차례 이탈하며 물의를 일으켰다. 해당 과정에서 서남원 전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며 감독이 경질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가운데 당시 조송화와 팀을 함께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안산시 유소년 배구대회를 무사히 끝마친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소감을 전했다.김연경은 지난 8일, 개인 SNS계정을 통해 "2017년에 시작한 유소년 배구대회가 2019년 태풍과 이후 코로나로 인한 긴 공백기를 깨고 어제(7일) 개최했다"고 전했다.아울러 "제가 유소년 육성과 발전에 관심이 많아 이 행사에 대한 애정이 크다"며 "유소년들이 우리나라 체육의 미래 인재들인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앞서 김연경은 지난 7일, 안산시 상록구 성호체육문화센터에서 '2022 김
(MHN스포츠 용인, 권수연 기자) "지난 시즌 점수요? 음, 한 50점쯤?"지난 19일, 용인 소재 연수원에서 본지 기자와 마주앉은 IBK기업은행 주전세터 김하경은 자신의 지난 시즌을 돌아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21-22시즌 개인적인 총평을 내리면 딱 '절반'이라고.코로나19 확산세로 리그가 아쉽게 중단되고, 내홍을 겪으며 혼란했지만 기업은행은 소중한 원석을 다듬고있다. 세터 김하경이다. 조송화가 떠나고 빈 자리를 얼떨결에 맡게 되며 선발로 올라온 김하경과, 그런 김하경을 키워내는 '컴퓨터 세터' 출신 기업은행 김호철 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날씨가 서서히 풀리며 코 앞의 한 경기, 한 경기가 더 치열해진다.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은 10일, 봄배구를 향해 바쁘게 달리고 있는 2월을 맞아 '매 해 2월' 에 펼쳐진 역대 다양한 V-리그 기록들을 공개했다. 지난 2005년 2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V-리그 첫 경기가 열린 것을 시작으로 매년 2월에는 다양한 기록들이 쏟아지고 있다. ■ 2월을 빛낸 역대 '1호' 기록은?남자부에서는 박철우와 여오현의 기록이 특히 두드러진다. 지난 2016-17시즌 득점 4,000점, 20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결국 여자배구판을 뒤흔들며 서남원 감독과 김사니 코치(감독 대행)가 팀을 떠난데 이어 당사자인 조송화(29)도 팀을 떠나게 된 ‘새드 엔딩’이었다.조송화는 자신의 잘못에 따른 계약 해지로 2021-2022시즌 잔여 연봉은 물론 2022-2023시즌 연봉도 못 받는다.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이상 여자배구계를 뜨겁게 달군 IBK기업은행의 극심한 내홍 사태 중심에 섰던 주전 세터 조송화가 법원으로부터 무단이탈 판정을 받으며 연봉도 팀도 모두 잃게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28일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에이스 김희진은 변함없이 중심을 잡아줬고, 국가대표 표승주는 데뷔 이후 최다 득점으로 폭발했다. 여기에 아킬레스건이었던 외국인 선수 산타나도 본색을 드러냈다.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새로운 삼각편대의 힘으로 흥국생명을 꺾고 41일 만에 승리의 감격을 누리며 8연패를 탈출했다. IBK기업은행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방문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21-25 28-26 25-19 22-25 15-12)로 물리쳤다.IBK기업은행의 구원 투수로 지난달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조송화의 '운명' 은 끝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50부는 오는 14일, 조송화 측이 제기한 계약해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열 예정이다. 만일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게 되면 원구단인 IBK기업은행은 조송화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조송화는 소속 선수 신분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연봉을 받게 된다. 앞서 조송화는 지난 해 11월, 정규 리그 경기가 끝난 뒤 팀 숙소를 두 차례 이탈하며 물의를 일으켰다. 해당 과정에서 서남원 전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며 감독이 경질되고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은 지난 9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24·미국)과 결별하고 지난 18일부터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출신 달리 산타나(26)를 기용했다.기업은행은 조송화와 김사니 코치(당시)의 팀 이탈 사태에 대한 쇄신책 중 하나로 라셈 방출을 택했다. 라셈은 지난달 27일 GS칼텍스와 경기를 앞두고 현장에서 자신의 방출 소식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라셈의 교체 시점도 사태의 본질과 동떨어진 쇄신책이라는 시각이었다. 라셈은 한국인 할머니를 둔 한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쌍둥이 자매 학폭논란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배구의 인기는 쉽게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도쿄올림픽 이후 한층 더 뜨거워진 관심과 성원 속에 배구판은 또 한번의 정규리그(V-리그) 시즌을 맞았다. 비록 김연경이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중국으로 돌아가고, 양효진(현대건설)과 김수지(IBK기업은행)도 국가대표에서 물러났지만 한번 떠오른 배구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그 중에서도 김연경은 거의 '배구신' 이라고 불릴 정도의 추앙과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태극마크를 내려놨어도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심지어 물 건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IBK기업은행에서 방출된 전 주장 조송화(28)의 코트 재진입은 요원해보인다. 오늘이 마지막 기회지만 사실상 어렵다.지난 17일,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은 선수등록규정 제 13조에 의거해 조송화를 자유신분선수(이하 FA)로 공시했다. 원구단인 기업은행은 조송화와의 신뢰관계가 무너져 더 이상 계약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해 계약해지를 공식발표했다. 앞서 지난 달 12일과 16일, 조송화는 경기를 치른 후 숙소에서 이탈하며 팀에 물의를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기존 감독, 단장이 경질되고, 조송화와 함께 이탈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원구단인 IBK기업은행에서 방출된 전 주장 조송화(28)가 그간의 침묵에 대해 기업은행을 정면으로 저격했다. 조송화는 지난 22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무단이탈은 없었고 구단과 합의하에 훈련을 쉬었다" 라며, 구단이 언론과의 접촉을 막았다고 주장했다.이 날 카메라 앞에 선 조송화는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팬들께 안 좋은 일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고 고개숙이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계속 아픈 통증을 안고 할 수 없어서 이 상태로는 (훈련을) 못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고, (서남원 전) 감독님께서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화성) 순위를 부지런히 끌어올려야 하는 두 팀이 또 한번 공교로운 상황에서 맞닥뜨렸다. 18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경기 3라운드에서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펼쳐진다.흥국생명은 직전경기인 지난 14일, 현대건설전에서 0-3(13-15, 14-24, 24-26)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현재 흥국생명의 성적은 3승12패, 승점 9점으로 리그 5위에 머물러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달 23일, 김사니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던 2라운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다" 던 세터 조송화(28)의 배구 앞날이 막막해졌다. 17일,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는 공식 홈페이지에 IBK기업은행로부터 계약해지 처분을 받은 전 주장 조송화를 자유신분선수(FA)로 공시했다. 앞서 조송화는 지난 달 12일과 16일, 경기가 끝난 후 김사니 코치와 함께 숙소에서 이탈하며 '무단이탈' 물의를 일으켰다.이후 약 한 달간 그 어떤 입장표명도 없다가 지난 10일 KOVO 조송화 상벌위원회에 법률대리인과 나타나 "선수생활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고 했다. 그러나 전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김사니(40) 코치가 팀에 잔류한다는 소식에 구단이 공식적으로 손을 내저었다.IBK기업은행은 16일, 공식 보도를 통해 "김사니 코치의 자진 사퇴 의사를 구단이 수용해 김 코치는 현재 배구단에서 배제돼있다. 계약해지 내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마무리될 것임을 알려드린다" 고 밝혔다.앞서 김사니 코치는 지난 달 12일과 16일, 전 주장 조송화가 숙소에서 이탈할 시 함께 이탈해 구단에 물의를 빚었다. 이후 구단의 설득으로 돌아와 자숙없이 감독대행자리를 맡았지만, 여론악화로 인해 약 2주만에 사퇴의사를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은 세터 조송화(28)의 팀 이탈이 처음 불거졌을 때 논란을 피하기 위해 선수를 감싸는 대응을 했다.하지만 IBK기업은행은 조송화와의 결별을 위해 선택한 임의해지와 상벌위를 통한 징계가 연이어 무산되자 결국 최후 수단인 선수계약 해지를 꺼냈다.IBK기업은행이 무단이탈 논란을 빚은 조송화와의 선수계약을 해지했다.IBK기업은행은 "상벌위원회의 징계 보류 결정과 관계없이 조송화의 행동이 선수계약에 대한 중대한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선수계약과 법령, 연맹 규정이 정한 바에 따라 결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조송화와 IBK기업은행의 갈등이 분수령에 도달했다. 그러나 시원한 합의가 나오기란 요원해보인다.지난 10일, 서울 상암 소재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 사무국에서 열린 '조송화 상벌위원회' 에서 결국 KOVO측은 "결정 보류" 를 택했다. 조송화와 IBK기업은행의 주장이 확연하게 엇갈렸기 때문이다. 이로써 구단과 선수는 긴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법적 대응' 이라는 최후의 칼자루까지 쥐게 되는 상황이 도래했다. 앞서 기업은행 전 주장이자 주전 세터 조송화는 지난 달 12일과 16일, 경기를 마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선수와 팀, 엉킬대로 엉킨 이해관계에 중재자도 끝내 두 손을 들고 말았다.10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 사무국에서 열린 '조송화 상벌위원회' 에서 결국 KOVO가 "징계 보류" 를 선언했다. KOVO 상벌위원회는 "본 건에 관하여 대상자(조송화)에게 출석 및 소명기회를 부여하였고, 연맹 규약, 상벌규정 및 선수계약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선수의무이행에 관련해 이해당사자 간에 소명내용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부분이 많고, 상벌위원회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어 결정을 보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팀 이탈과 함께 은퇴의사를 밝혔던 IBK기업은행 전 주장 조송화(28)가 이번에는 복귀를 원한다.조송화는 10일, 서울 상암 소재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 사무국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소명한 뒤 "선수생활을 계속하겠다" 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지난 달 12일과 16일, 기업은행 전 주장이자 주전 세터 조송화는 경기가 끝난 뒤 김사니 전 코치와 함께 두 차례 숙소를 이탈해 팀에 물의를 일으켰다.해당 과정에서 서남원 전 감독과의 불화설이 터져나오며 결국 서 전 감독이 경질되었다. 당시 조송화는
(MHN스포츠 대전, 이지숙 기자) 지난 9일 오후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의 고별전이었다. 라셈은 한국인 할머니를 둔 한인 혼혈로 리그 데뷔 전부터 크게 주목받았다. 하지만 시즌을 다 마치지 못하고 '할머니의 나라' 한국을 떠나게 됐다.라셈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품격있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기업은행 선수들과 고별 인사 나누며 선물을 준비한 팀원들에게 눈물과 미소로 고마움을 전했다.▲굿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