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배구 GS칼텍스가 탄탄한 조직력으로 무실세트 4연승을 달리며 1위 현대건설의 추격자로 나섰다. 

8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21 25-20)으로 완파하고 4연승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4연승 기간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선두 현대건설을 가파르게 추격했다.

10승 4패, 승점 31을 기록한 GS칼텍스는 현대건설(승점 36)과의 격차를 승점 5로 좁혔다.

8일 현재 여자배구 순위는 현대건설(승점 36, 12승 1패)이 여전히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GS칼텍스(승점 31, 10승 4패),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5, 9승 4패), 4위 KGC인삼공사(승점 24, 8승 4패)가 4강을 구축하고 있다.

5위 흥국생명(승점 9, 3승 10패), 6위 IBK기업은행(승점 8, 3승 10패), 7위 페퍼저축은행(승점 5, 1승 13패)은 하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경기는 카메룬 국가대표 출신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강소휘도 공격성공률 66.66%,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는 17점에 공격 성공률이 28.20%에 그쳤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주포'의 부진 속에 서브 리시브마저 흔들리며 8연패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