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트위터
사진=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트위터

[MHN스포츠 조유빈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는 윌러가 합류한 후 첫 승리를 거머줬다. 

지난 25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2-1으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 한타에서 모건과 쵸비의 대활약으로 프레딧 브리온과 격차를 벌였고, 그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는 20-7의 압도적인 킬 차이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경기 8분 프레딧 브리온이 전령을 치고 있었다. 프레딧 브리온에게 다가온 한화생명e스포츠는 전령을 뺏고, 딜라이트(브라움)까지 잡아 이득을 챙겼다. 

17분 용 앞 한타에서 프레딧 브리온이 용을 먹은 후 싸움이 시작됐다. 모건(오른)이 화염 돌진(E)을 사용해 프레딧 브리온 4명을 띄워 프레딧 브리온 3명을 잡았다.

20분 프레딧 브리온은 뷔스타(쓰레쉬)를 잡고 한화생명e스포츠의 미드 1차 타워까지 진입했다. 미드 1차 타워에서 데프트(징크스)와 윌러(비에고)가 프레딧 브리온 5명과 대치하고 있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쵸비(사일러스)는 집에서, 모건은 바텀에서 오고 있었다. 데프트는 빨리 죽고, 모건은 프레딧 브리온의 뒤에서 합류해 두 명을 견제했다.

사진=LCK 공식 유튜브,
사진=LCK 공식 유튜브, 모건과 쵸비만 남은 상황

그 사이 윌러(비에고)와 쵸비가 3명과 싸워 윌러와 프레딧 브리온 1명이 서로 죽으며 1-1 교환이 일어났다. 쵸비와 모건만 남은 2-4의 불리한 상황에서 쵸비와 모건은 차분하게 딜을 넣어 한 명씩 제거했고 싸움 결과 모건과 엄티(릴리아)만 살아남았다. 쵸비와 모건은 2-3라는 수적 열세인 불리한 싸움에서 정면 돌파를 선택하며 대미지를 넣어 최선의 결과를 만들었다.

26분 탑에서 쵸비가 라바(레넥톤)를 솔로 킬로 잡았다. 이후 프레딧 브리온이 모여 쵸비는 위기에 빠졌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빠르게 합류해 오히려 딜라이트(브라움)를 잡아냈다. 

이후 열린 한타에서 모건이 원거리 딜러인 헤나(아펠리오스)를 견제해 한타에서 승리했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킬을 차곡차곡 쌓으며 바론까지 먹었다. 

38분 열린 한타에서 체력이 없던 호야는 대미 장식(R)으로 모건을 공격하고 죽었다. 이후 모건의 대장장이 신의 부름(R)과 세트가 된 윌러(비에고)의 강펀치(W)가 제대로 프레딧 브리온에게 꽂히면서 순식간에 프레딧 브리온을 잡았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미드에서 쌍둥이 타워까지 달리며 38분 경기를 끝냈다. 

2세트 초반에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25분 한타에서 프레딧 브리온이 승리하면서 경기가 기울었다. 

초반 용 앞에서 2-2교환이 발생했고, 용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챙겼다. 14분 한화생명e스포츠의 블루 앞에서 엄티(다이애나)가 뷔스타(브라움), 쵸비(제이스)를 달빛 낙하(R)를 이용해 모았다. 딜라이트(레오나)가 도와주러 온 데프트(아펠리오스)를 천공의 검(E)과 흑점 폭발(R)을 이용해 기절시켜 잡았고 그 사이 쵸비와 뷔스타는 도망갔다.  

사진=LCK 공식 유튜브, 3명과 싸우는 모건
사진=LCK 공식 유튜브, 3명과 싸우는 모건

17분 전령 앞에서 엄티, 야하롱(르블랑), 호야(리 신)가 모건(레넥톤)을 공격했다. 1-3이라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격전 끝에 모건은 엄티를 잡고, 전령도 뺏은 후 죽었다. 

이후 딜라이트와 엄티는 바론 근처 한화생명e스포츠 진영 부시에 숨어있었다. 딜라이트와 엄티는 순찰하는 뷔스타를 공격했다. 뷔스타는 죽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미드 1차 타워 쪽으로 빠졌지만, 오히려 데프트를 위기로 끌어들였다. 엄티의 달빛 낙하(R)에 데프트와 뷔스타가 맞았고, 헤나(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R)까지 적중하며 둘 다 잡혔다. 

25분 프레딧 브리온의 미드 2차 타워에서 열린 싸움에 프레딧 브리온은 위치 선정과 대미지 등 모든 것이 완벽했고 그 결과 상대 팀 2명을 잡았다. 이후 바론 앞에서 쵸비와 윌러(그웬)를 잡고 바론을 2번 먹은 힘으로 40분 한화생명e스포츠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 한화생명e스포츠가 초반 2번의 탑 갱킹을 성공하면서 우위를 점한 끝에 프레딧 브리온을 압도하고 39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초반 갱킹을 온 윌러(럼블)는 모건(비에고)과 함께 탑 다이브를 해서 호야(그웬)을 잡았다. 이후 윌러는 한 번 더 탑 갱킹을 시도해 성공했다.

사진=LCK 공식 유튜브, 집가는 윌러
사진=LCK 공식 유튜브, 집가는 윌러

바텀 프레딧 브리온 정글 진영에서 윌러는 집을 가는 엄티(신짜오)를 발견하고 이퀄라이저 미사일(R)을 사용해 집을 못 가게 끊었고, 뷔스타(쓰레쉬)는 도망가는 엄티를 사형 선고(Q)를 사용해 잡아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어느덧 6-2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이후 미드에서 일어난 싸움에서 모건(비에고)이 트리플 킬을 달성했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한타 승리에 이어 쭉 진격해 경기시간 39분 프레딧 브리온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사진=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트위터
사진=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트위터

경기 후 쵸비와 윌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연패 끊고 오랜만에 이기니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팀 호흡에 대한 질문에 "새로운 라인업의 호흡 맞추는 과정이지만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윌러의 활약에 대해 "신인 정글러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잘하는 것 같다"라고 쵸비는 이야기했다.

모건이 좋은 활약을 펼치자 호응한 것에 대해서는 "기를 살려주고 싶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경기 임하는 각오로 "다음 경기도 이기고 다시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e스포츠는 오는 7월 29일 DRX와의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 1R 경기에 2-0으로 이겼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번에도 완승을 거둘 수 있을까? 한화생명e스포츠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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