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SG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이솔 기자] 패배한 PSG 포체티노 감독이 본 패인은 뭐였을까?

29일 PSG의 홈구장 파르크 데 프렝스에서 열린 UCL 4강 경기에서 원정팀 맨시티가 2-1로 홈팀 PSG를 눌렀다.

PSG는 전반 15분에 기록한 마르퀴뇨스의 헤딩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19분 데 브라위너의 크로스가 골로 연결되었고, 26분에는 수비벽의 '틈새'를 공략한 마레즈의 프리킥이 PSG의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를 뚫어냈다.

사진=PSG 공식 트위터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패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전반에는 우리가 좋은 그림을 여러번 만들어서 추가골이 나올 줄 알았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고 경기 흐름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후반에는 분명 우리가 어려운 게임을 할 줄 알았고, 상대가 점유율을 높이며 (우리가) 전반처럼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고 밝혔다.

실점한 골들에 대해서는 "상대도 많은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는데, 첫번째 골은 슛이 아닌 크로스가 골문으로 향했고, 두번째 골은 우리가 잘 세운 수비벽이 상대의 평범한 슈팅에 잠깐동안 열려서 실점했다"고 밝혔다. "(상대가 의도한) 기회를 많이 허용한 것은 아니고 상대가 운이 좋았을 뿐이다" 그는 덧붙였다.

사진=맨시티 공식 트위터
사진=맨시티 공식 트위터

이에 화답하듯, 승전보를 울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자체 인터뷰를 통해 "사실 전반 10분은 우리가 더 잘했다"고 밝혔다.

"실점 후에 조금 무너졌지만 후반부터 완벽한 경기를 펼쳤고, 우리는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후반에는 나무랄 부분이 없었다"며 승리를 자축했다.

하지만 그는 항상 그랬듯 "2차전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PSG는 원래 그런 팀이니까. 하지만 당장은 PSG보다 당장 눈 앞의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가 급한 상황이다"라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두 팀의 다음 일정은 5월 5일(수) 오전 4시에 펼쳐진다. 원정 다득점의 유리함이 있는 맨시티를 상대로 PSG는 최소 2골 이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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