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태클 성공 1위' 팔리냐, 토트넘서 반등 노린다

(MHN 오관석 인턴기자) 주앙 팔리냐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주앙 팔리냐를 임대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라며 "팔리냐의 주급은 토트넘이 전액 부담하며, 3000만 유로(한화 약 478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스포르팅에서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한 팔리냐는 2022년 풀럼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팔리냐는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자신을 증명했다.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며 리그 내 태클 성공 횟수 1위를 기록했고, 해당 시즌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거론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은 2023-24 시즌을 앞두고 팔리냐 영입을 시도했지만, 이적시장 마감 기한 내에 등록에 실패해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뮌헨은 그를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지난 시즌 팔리냐를 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독일에서 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잦은 부상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25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중 선발 출전한 리그 경기는 단 6경기에 불과했다.

뮌헨은 현재 팔리냐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3선 자원 보강이 시급한 토트넘이 그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태클왕’으로 이름을 알렸던 팔리냐는 토트넘의 중원에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는 영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로마노 SNS, 팔리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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