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 연합뉴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 연합뉴스

(MHN 권수연 기자) 배드민턴 세계 1위이자 한국 간판인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사상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23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32강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와 맞붙는다.

안세영은 앞서 지난 20일 슈퍼 750시리즈인 일본오픈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격파하며 올해 6번째 정상에 올랐다. 앞서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정상을 싹쓸이했다. 싱가포르오픈에서는 천적 천위페이(중국)에 한 차례 주춤했지만 일본오픈 8강에서 깔끔하게 설욕한 후 다시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안세영은 이제 한 시즌 BWF 월드투어 슈퍼1000 시리즈를 석권하는 '슈퍼1000 슬램'에 사상 최초로 도전한다.

안세영이 이번 중국오픈에서 정상에 도달하면 전무했던 대기록이 처음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슈퍼1000 대회는 BWF 월드투어 중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최다로 걸린 최상위 레벨의 대회다.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중국오픈이 슈퍼1000 시리즈에 해당한다. 안세영은 이 가운데 세 개 대회에서 벌써 정상에 올랐다.

한편 같은 대회 남자 복식에 나선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32강에서 시에하오난-정웨이한(이상 중국) 조를 2-0으로 빠르게 완파하며 16강에 선착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연합뉴스

추천 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